본문에서는 생분해 플라스틱이 특정 조건이 아니면 분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비련실적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그 비판은 주로 상화생분해 플라스틱에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산화생분해 플라스틱은 햇빛에 노출되고 열을 받으면 (실험실 기준) 몇개월만에 분해되는 이론상 개쩌는 플라스틱이지만
"엥? 우리 존나 땅 속에 묻을 건데요?"
라서 현실성 없다는 이유로 퇴출되고 있다.
그걸 대체하기 위해 나온 게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인데 얘네들은 그래도 땅 속에 묻어도 미생물에 의한 분해가 분명 발생한다.
그런데 문제는...
"6개월만에 분해돼서 퇴비로 쓸 수 있다고 연구비 줬는데 못해도 3년은 걸리잖아. 이 자식들아!"
식물성 성분인 생분해 플라스틱 연구와 생산 과정에서 퇴비로 쓸 수 있다는 게 마케팅 포인트였는데 3년이나 걸려서야 매립할 때만 메리트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바이오 생분해 플라스틱 자체는 분해 속도를 현실적인 수준으로 당길 가능성 있다는 평이 있고 연구가 활발하다.
"얼마나 걸려야 썩는지 알려면 최소 6개월은 기다려주세요. 개발사 여러분."
그렇다. 연구 중이다.
현재 산화생분해플라스틱은 퇴출 수순이고, pla 등은 유용성에서 기대 이하긴 해도일단은 인정 받고 있으며, 생분해 플라스틱의 개선 전망은 여전히 충분히 밝은 편이다.
한 줄 요약: 생각보다 구린 것이지 못 써먹겠다는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