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 소프트웨어.
대기업이라고는 할 순 없지만 그들이 내는 게임들은 게임계에서 크나큰 존재감을 자랑한다.
다크소울부터 시작하여, 세키로, 엘든링, 그리고 최근 귀환한 아머드코어까지, 각종 대작은 물론이고 최소 수작 이상은 뽑아내고 있다.
물론 이러한 성공이 장점만 있는 건 아니다.
단점은 신작이 성공할수록 그것의 후속작을 기다리는 팬들이 늘어난다는 것.
프롬의 규모는 잘 쳐봐야 중소를 겨우 벗어나고, 노동 환경은 블랙 수준이다.
성공한 시리즈는 늘어나는데 몸뚱어리는 하나.
팬들은 자신이 미는 게임의 후속작이 나올 수 있을까 걱정해야 할 판국이다.
특히 아머드코어 같이 후속작이 나오기까지 10년이 걸린 사례도 있다 보니 두려움은 커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프롬이 내놓는 다음 게임은 무엇이 될까?
엘든링 팬: 다음 작품은 당연히 엘든링2가 나와야 한다.
엘든링엔 아직 풀어야 할 떡밥과 장소도 있다.
미친 불의 엔딩은 노골적으로 후속작을 암시하고 있어.
프롬 게임 중 가장 크게 성공한 엘든링이야말로 다음 작에 적합하다.
블러드본 팬: 너희들은 이미 DLC가 예정돼 있잖아.
그보다는 블러드본2다.
가장 코즈믹 호러를 잘 표현한 액션 게임은 블러드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PC판도 중요하지만 역시 원하는 건 2편이야.
세키로 팬: 세키로야말로 후속작이 나와야 한다.
용의 귀환 엔딩은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모험을 한다는 스토리로 이어가기 딱 좋지.
너희도 세키로 패링에 맛들려 봐.
P의 거짓조차도 그 맛을 충족시켜주지 못했다고.
아머드코어 팬: 다 닥쳐, 이 자식들아.
이쪽은 후속작을 10년이나 기다렸다고.
당분간 아머드코어를 주류로 밀고 나가도 되잖아.
닌자 블레이드 팬: 어어, 일단 우리도 프롬 겜이긴 한데…….
전원: 똥겜은 꺼져.
닌자 블레이드: 시부럴 놈들…….
다크소울 팬: …….
엘든링 팬: 다크소울! 너희는 어차피 시리즈가 완결 났잖아!
같은 소울류의 계보를 잇는 우리 편 좀 들어줘!
다크소울 팬: …….
다크소울 팬: 다크소울 리메이크.
긴 말 안 한다.
프롬은 당장 엘든링급으로 리메이크한 오픈 월드 다크소울1을 내놔라.
엘든링 팬: 이 망자 새끼!!!
시리즈가 끝나도 죽지를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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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화는 필자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대화임을 밝힙니다.
솔직히 어느 후속작이 먼저 나오든 프롬빠인 나에겐 이득임.
닌자 블레이드 빼고.
세키로급으로 잘 나오지 않는 한 그건 소생 불가임.
dlc 만드느라 정신없을 거 같긴 한데
요즘 보면 프롬이 JRPG 선두로 달리는 회사이긴 한 듯
갠적으로 닼소시리즈는 완결 깔끔해서 맘에들고 세키로도 2나올만한게 있나싶음 블러드본은 다른배경으로 내면 재밌을거같은데 1보다 잘만들수 있나 의문
세키로는 내가 패링고자라는 진단을 내려준 게임이지........ 시발 유튜브 보고 똑같은 타이밍에 패링버튼 눌렀는데 왜 쳐맞는거냐고!!!!!!!!!
님이 패링고자라서
세키로 제발
세키로 첨엔 프로겜 중 가장 어려웠는데 계속 하다보니 패링맛에 중독되부렸... 나머지 액션겜들이 다 심심해짐
난 블러드본을 처음으로 접했는데 재밋어서 다크소울도샀지 근데 내가 겜하다가 안풀린다고 성질내는 사람이었으면 패드하나는 부쉈을지도 ㅋ 꽃사슴같은 교회누나한데 진짜 개박살나서 멘탈도 박살났었음.. 대체 몇십트를 했는지 ㅋ 깨고나니 정말 기뻤는데 겜하다가 그리 기뻐한적이 없었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