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20대 첫 알바는 뷔페식당 설거지 였습니다 주5일(평일 3일, 주말2일) 근무였는데
첫 근무하고 느낀게 힘든 건 괜찮았는데 제가 따라가지를 못 하더라구요 ;; 그거 때문에 욕먹는데
욕먹는 것도 제 잘못이니까 어쩔 수 없음 근데 남한테 민폐 끼치는게 수치스러워 죽는 줄 알았어요 ㅠㅠ
첫날은 그럴 수 있기도 하고 근로자의 날이라 사람 엄청 많아서 내일은 괜찮은 거야 했는데 그래도 폐급, 1주째쯤 되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그래도 좀 별루고 뭔가 일이 늘어난다는 생각 잘 안 들고, 설거지일이 단순해서 이거 좀 한다고 늘어날까 싶기도 해서
그 전까지 계속 런할 생각했어요 말 없이 튀고 그런건 아니고 내가 여기 있는거 민폐인 것 같다고 얘기하고 가려고 했어요 근데 낯가려서
말 못 하고 그러다가 하... 한 한달되서 좀 1인 분 몫 한듯?
안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일 계속하면 늘어나기는 늘어나는게 신기하더라구요. 진짜 설거지일 하면서 고민되는게
진짜 이게 겁나 단순한 일이거든요 그래서 내가 대충 하는게 아닌 이상 이게 내 한계인데 최선을 다 해도 안 되니까 짜증나고 수치스럽고
그래서 런 하려 했는데 그래도 시간 지나니까 잘 하는게 신기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