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집 근처 극장에서 신 울트라맨을 보러 갔었는데,
초대 울트라맨 리메이크 영화라서
볼 사람은 나 같은 틀딱 특촬물 팬 밖에 없을 텐데(내 경우에는 괴수물) 어린이관에서 틀어줘서 작은 화면으로 보려니 좀 감질났었음요.
그리고 일요일 아침 일찍이라 10명도 안 되게 왔는데
하필 내 뒤쪽에 있는 (아마도 아들하고 온) 관객이 온지 30분 만에 코골면서 자서 몰입에 방해됨...(ㄹㅇ 작은 극장에 왔으면 잠들지 말아줬으면 좋겠음)
영화 내용은 대강 괴수물 팬이면 뻔한 내용인데 2시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계속 급전개라 조금 아쉬웠음요.
1시간만 더 틀어서 좀 여유있게 진행했으면 더 나았을 거 같은 느낌.
그리고 맨 마지막에 등장한 젯톤이 괴수가 아니라 인공위성 병기로 등장하는데 너무 CG 그 자체라...
좀 더 실제 느낌나게 그래픽 뽑았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았음요.
근데 일단 새로운 일본 고질라 영화는 뭔가 논란이 있어서 개봉이 어려울 거 같고,
그 다음 기대하는 건 신 가면라이더인데 이건 언제 쯤에 개봉할지 모르겠음여 흑흑.
일단 12월 말에 개봉하는 짱구 극장판 보러 갈 건데 제발 자막판이 있기를.
신가면라이더는 아마존에서 한글자막 달려있고 짱구는 자막판 개봉한적이 없으니까 포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