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타오르는 자>
<불꽃의 아버지>
라는 이름을 가진 템버샤우드는
사악한 드워프 듀에르가들의 도시에서
대장간의 불을 지피는 '웜스미스'의 지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웜스미스는 대대로 듀에르가들과 계약을 맺고
보물과 잠자리, 온갖 만찬을 약속받았습니다.
감히 듀에르가의 도시를 침범한 오만불손한 모험가들과
죄수들, 둥지를 침범한 자들은 모두 템버샤우드의 별미가 됬습니다.
창공을 누비며 사냥하는 친족들과 다르게
템버샤우드는 무럭무럭 살이 쪘습니다.
오늘 날 템버샤우드는
800살 묵은 어덜트급 레드 드래곤이지만
그의 무게만큼은 그레이트웜에 맞먹습니다.
드래곤들은 100~800살까지가 어덜트급,
800~1200살까지가 에인션트급
1200살 이상부터 그레이트웜으로 분류됩니다.
사악한 레드드래곤답게
호화로운 보물과 만찬들에 만족할 줄 모르고
도시를 지배할 음모를 꾸미기도 했지만
역으로 어린 드래곤으로 '교체'당할 음모를 겪기도 했습니다.
현재 그는 듀에르가 도시를 탈출한 상태이며
지하세계를 공포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영원히 타오르는 자의 아름다운 곡선라인>
드워프 할무니 한테 계속 밥을 먹여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