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놀이 거의 없어서였음
그 흔한 점프 스케어도 진짜 눈씻고 찾아보려고 하면 한 개 정도 있는 거였던가?
그거마저 극초반에 칼든 미친 할망구가 가까이가면 소리지르고 뛰어오는 건데
이게 3d였으면 오줌 지리는데 2d에다가 뭐 소리지른다고 몹 얼굴이 갑툭튀하고 그러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할매가 칼들고 덜렁덜렁 달려오는 거라 버틸만 하더라
거기다가 2편은 동료 2명만 모으면 중반까지 애들 다 개패고 다닐 수 있어서
동료만 모으면 두려움 희석되는 것도 아주 좋았음
그래서 뭔가 팍팍하고 어두침침하고 숨막힐듯이 조여오는 긴장감을 원하면
1편을 더 갓겜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거 같긴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