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미노불
소뇌음사라는 절을 통해서 삼장 일행을 낚아버린 요괴인데 그 이유가 삼장이 목적이 아니라
손오공과 맞다이를 까보고 싶다는 희귀한 이유에서 삼장을 납치한다.
그리고 그 포부에 어울리는 것이 손오공의 요괴 퇴치 플랜이 전부 안 먹히는 유일한 요괴다.
1. 손수 때려죽인다.
여의봉으로 주물러 주려다가
황미가 가지고 있는 황금 바라에 손오공이 갇혀서 오히려 죽을뻔했다.
이 바라 또한 여의지보에 속하는 물건이라 손오공이 아무리 도술울 부려도 빠져나갈 수 없었고.
하늘의 별자리 28수가 모조리 뛰어와서 온갖 난리를 다 부려도 역부족에
결국 28수 중 하나 항금성룡이 자신의 뿔을 바라의 틈에 끼워 넣은 후 그 뿔에 구멍을 뚫어
손오공이 들어가는 식으로 탈출하는 수 밖에 없었다.
2. 지원군을 부른다.
상대가 만만치 않은 요괴인걸 알자 손오공은 자신이 불러 올 수 있는 최고의 정예 지원군을 요청하는데
전부 인종대라는 주머니에 빨려 들어가 무용지물이 된다.
이때 손오공이 진심으로 통곡을 했을 수준이라고.
결국 대책이 없자 서역으로 뛰어가서 미륵보살을 불러와 해결하는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마지막 수단인 엄마 불러오기를
황미가 사실 미륵불이 데리고 다니는 시동이었는데 미륵불의 물건을 들고 하계로 내려 온 거라서 템빨이 안 통함. 그래서 고대로 잡혀감.
요괴를 죽이는 건 대체로 가능하긴한데 일행을 인질로 잡고 있거나 죽이면 안되는 상황이 너무 많았음
손오공 은근 테에엥 관음보살마망 ㅠㅠㅠ 많이 했더라
손오공 스펙은 우마왕 정도 아니면 대부분 템빨로 막을 수밖에 없어 팔괘로 부수고 나왔을땐 근력으론 막을 수도 없었어서
관음보살 : (한심)
은근 단독폭력으로 해결되는게 잘 없어서 도교랑 불교신한테헬프 많이침
템빨노노
수인번호-1145798
손오공 스펙은 우마왕 정도 아니면 대부분 템빨로 막을 수밖에 없어 팔괘로 부수고 나왔을땐 근력으론 막을 수도 없었어서
팔괘로가 진짜 천계 죄인 구워죽이는 화장머신인데 거기서 화안금정까지 배워서 뽀개고 나올줄 어째 알았갰어
오공 : 으허~ 뜨끈허다~ 피로가 싹 풀리는구만 ㅎㅎ!
관음보살 : (한심)
미륵: (머쓱)
결국 마지막 수단인 엄마 불러오기를
손오공 은근 테에엥 관음보살마망 ㅠㅠㅠ 많이 했더라
KISSY
요괴를 죽이는 건 대체로 가능하긴한데 일행을 인질로 잡고 있거나 죽이면 안되는 상황이 너무 많았음
내가 서유기 보다 때려친 이유가 기승전 관세음보살님 해줘로 끝나는 원패턴이라
삼장 팔계 오정에 긴고아까지 족쇄를 네개나 달고 게임하는데
요괴놈들 중에서 극락이나 천당에서 탈주한 탈것들 내지 하인들이어서 때려 죽이면 원청과 척질 경우도 제법 있었으니. 물론 그런 빽이 없던 로컬 요괴들은 전부 죽었다.
손오공이 꺵판친게 커서 그렇지 은근 무력적으로 딸리는 상대들이 많이 나옴. 템빨에서 밀리거나.
사오정은 그래도 전투력이 네임드 적들에게 모자라서 그렇지 나머지 둘마냥 분탕을 치지는 않으니. 그리고 나름 용왕의 왕자인데 맨날 존재감이 없는 용마...
손오공 무력은 천계에서도 손 꼽는 정도임 당장 이랑진군도 사냥개랑 같이 싸우다 태상노군이 도와줘서 겨우 이겼는데;
손오공의 임무가 서역 가는 길목 정리였으면 그냥 먀칠 사이에 피바다로 레드카펫을 깔았겠지 근데 온갖 제약 다 갈어놓고 한발짝씩 전진하게 만든 거니까
근데 원주인이 태상노군, 관세음보살이었던 사기급 탬빨 요괴같은거 아니면 보통은 손오공이 압살함. 삼장, 팔계가 트롤짓한 것까지 커버 못하는 경우 정도 아니면 무리없이 그냥 싸워 이김. 템빨이 아니라 그냥 손오공보다 강했던 경우가 홍해아, 우마왕 정도? 손오공이 졌 이랑진군도 실력만큼은 비슷비슷했음
원래 안 죽이고 제압하는건 어려운거야.
그리고 그렇게 힘들게 가는 것 자체가 손오공에게 내려진 수행이자 시련이기도 함. 손오공이 중간에 한번 파문당하는 에피소드에선 아예 초입부부터 손오공이 지금까지 내가 너무 다혈질적이었다 반성하는 대목도 있었던 걸로 기억함. 그래서 나중에 삼장의 수행을 모두 끝마쳤을때 손오공도 부처의 지위로 승격되지.
그런 놈들은 대부분 그냥 요괴가 아니라 어디 영물이 요괴짓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템빨 때문에 제압도 쉽지 않지만 마구 때려 죽이기도 뭐하기도 하지..
그런 의미에서 독각시마왕이 진짜 어이 없었다.. ㅅㅂ 정체는 태상노군의 청우인데 태상노군 금강탁을 훔쳐서 도망간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문당하는 장면 마지막 절 안받는다 그래서 분신술로 다면 그랜절 박은거 생각나네 ㅅㅂ ㅋㅋㅋㅋㅋ 어릴때 보면서 '손오공 급발진 심하긴 했는데 삼장도 너무 꽉 막혔네!' 하면서 ㅈㄴ 답답해했는데 ㅋㅋㅋㅋ
초사이언만 했으면 다 깨부시는건데, 크리링이 없어서
최종 목적인 불경 가져오기가 손오공 혼자 근두운 타고 가면 한큐에 정리되는 거지만 여정 중의 고행 자체가 진엔딩용 업적작이었으니
싸움꾼 타입이네
최후의 필살기 엄마한테 이르기
결국 못이긴거네 걍 미륵불 오니까, GG로 판단하고 놓아준거?
황미가 사실 미륵불이 데리고 다니는 시동이었는데 미륵불의 물건을 들고 하계로 내려 온 거라서 템빨이 안 통함. 그래서 고대로 잡혀감.
저게 미륵불 아이템이라서 미륵불이 아이템차단방법 알려주고 줘팼을거임
이런 패턴 은근 많더라 님 부하가 사고친거니 님이 와서 처리해야죠 하는 패턴
은근 단독폭력으로 해결되는게 잘 없어서 도교랑 불교신한테헬프 많이침
게임 조까치 하네 엉엉엉
템빨;;
엔딩 미륵이랑 협력해서 손오공이 수박으로 위장하고 있다가 먹혀서 뱃속을 뒤집어놔서 이딤
저 도구들도 사실 다 미륵꺼였고 쟤가 미륵꺼 긴빠이쳐서 저렇게 쎈거 ㅋㅋ
검은오공에서 얘 나오는 3장도 존니 욕먹던뎈ㅋㅋㅋ
미륵 밑에 있던 동자가 주요한 물건 훔쳐 내려와 날 뛴거라 미륵보살 책임 이긴 하지
그치만 미륵보살님 쟤가 쓰던 여의지보 당신이 도둑맞은거잖아요
부처와 신들은 왜 템이랑 펫을 질질 흘리고 다녀서...
그러지않으면 손오공과 매치가 성립하는놈이 거의 없어서 스토리진행상 ㅋㅋ
왜냐면 중요하게 생각 안해서...
부처나 신들 입장에선 집에 굴러다니는 밥그릇이나, 기르는 햄스터, 토끼 같은 게 탈출한건데 문제는 하계에선 이게 다 감당이 안됨.
무슨 미륵에몽이냐고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일개 요괴들도 잡는 제천대성 하나 못 조지고 싹다 털린 천계는 얼마나 무능한거지?
사실 천계 신들이 전부 신선이니 부처니 하다보니 함부로 생명을 해하려들지는 않음. 그래서 천계 신들이 들고 다니는 물건들의 진짜 힘을 쓰진 않아서 손오공이 맞먹을 수 있었음. 나중에 손오공이랑 대립했던 신선들 물건 가지도 나온 요괴들이 제대로 쓰기 시작하니까 손오공이 대부분 싸움을 포기하고 빤스런한 후에 지원군 불러와서 다구리 놓음.
저런거 알고 보면 신들이나 부처들 템이나 펫이라서 결국은 그냥 잡요괴가 아니라 신과 부처가 권능을 질질 흘린거임
사실 그깟 원숭이 이러면서 방심한 것도 있고 손오공 본인도 버프템 잔득 먹고 2차 깽판친것도 있어서
정보: 손오공은 아빠인 탁탑천왕도 무서워하는 나타를 패퇴시키고 사냥개를 쓰는 무신 이랑진군과 엄대엄을 뜨는 무력을 과시했다 그깟....원숭이?
필마온 시키겠다고 불렀을때 그깟 원숭이 취급 아니었겠냐곸ㅋㅋ
이랑과 싸울때는 온갓 천계 보물들 잔뜩 먹은 뒤죠.
정보: 그때도 이미 용궁 깽판 명부 깽판을 친 상태였고 필마온이 뭔지 안 손오공은 천계 깽판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다
나타태자를 무력으로 찍어누를땐 화안금정도 아니었는데;
그래도 그런새끼한테 필마온같은 한직 주고 마치 큰벼슬 내린것 마냥 속여서 손오공이 빡치게 되었는데 이게 "그깟 원숭이" 취급 아니면 뭔데? ㅋㅋ
손오공은 자존지체라 도가계열 끝판신선이다
이미 저승하고 용궁에서 깽판을 친 손오공을 속이려다 깽판당하고 제천대성 인정해드릴게요ㅠㅠ한 천계가 븅신이었던거죠 뭐긴 뭐야 개삽질이지
사실 오공을 애먹인 요괴들 대부분은 템빨+상황빨임. 예를 들어 오공을 죽일뻔한 홍해아의 삼매진화도 잡힌 삼장을 구출해야 한다는 상황 때문에 정면에서 맞아가면서 돌파하려 한거지 일반 대결이었으면 맞을 일도 없었음. 서유기에서 그런거 없이 오공하고 맞다이까서 비긴건 흑풍괴하고 우마왕밖에 없음. 여기서 특이한게 흑풍괴가 서천행 극초반에 나오는 요괴라는 점. 서유기 읽을 때 초반부터 오공이랑 맞다이까는 놈이 나와서 깜짝놀랬음.
그리고 원래 삼장의 제자 3명에게 씌워줄 템이었던 긴고아, 금고아, 금고아 3개 중 한개가 씌여진 요괴 중 하나고. 손오공(긴고아), 흑풍괴(금고아), 홍해아(금고아). 홍해아도 오공과 어느 정도 맞다이 깔 수 있는 무력에 오공도 죽일 수 있는 삼매진화라는 주술, 흑풍괴는 오공이랑 몇번이고 붙어도 승부가 안나는 무력. 통제가 거의 불가능한 요괴들에게 씌우는 템을 씌였다는 것 부터가 저 셋은 레벨이 다른 요괴라는 뜻인데 흑풍괴는 너무 초반에 나와 존재감이 없음.
소뢰음사면 무협지에서 악당으로 단골로 나오는 거기 아님? ㅋㅋㅋ
ㅇㅇ 붓다가 영존한다던 영취산 대뇌음사에서 따온 게 서유기 소뇌음사임.
육이미후 얘기가 아니라니
템빨이긴 했음 덕분에 애지간하면 뒤진다는 손오공 처먹기 형벌을 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유기는 애초에 이야기의 목적 자체가 요괴 용 토속 신앙 그 모든 것 보다 불교가 짱이다 홍보용이라 미륵님이 다 이긴다 전개가 매우 많음
황미대왕 에피 최고의 핵심은 소뇌음사 그거 절이 아니니 가지말란말에 오공을 의심하고 기어이간 삼장이고 기껐구해주니까 다신 오공의 말을 의심하지 않겠다고 해놓고 일단 오공이 뭔 말만 하면 의심부터 하는 삼장의 기행은 계속된거임 솔직히 서유기는 쌈장이 손오공 말만 잘 들었어도 여행시작 - 여행 끝 할 수 있을 정도로 쌈장이 빌런임
애초에 손오공 부처 만들기 프로젝트 책임자임 모든 번뇌가 삼장으로부터 나옴 ㅋㅋㅋㅋ
사실 빨리가려고 했으면 손오공이랑 삼장 둘이서 하루면 갔다 올수 있잖아... 그걸로 삼장 빌런취급하는건 쵸금...
늦게 가서 빌런 취급 하는게 아니고 쌈장 저 새끼가 하는 트롤짓 생각하면 손오공 부처 만들기 프로젝트가 아니고 야 씨 이래도 타락안해? 독하다 독해 ㅋㅋㅋ 수준임 아마 부쳐였어도 쌈장 죽탱이부터 돌리고 볼게 쌈장 저새끼의 빌런짓임
우선 손오공의 죄가 너무 커서....
...그 결과 임신까지 했죠(...)
서유기 최고의 빌런 삼장법사
그래서 히토미에서 지금도 업보 청산하고 있지여여.... 삼장 예뻐...
ㄴㄴ 저팔계. 손오공이 삼장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면서 끝나니.
탬발없이 고생한건 사타동의 세마왕 손오공 본인도 인정함
채지충 만화판에서는 일이 모두 수습된 후 손오공이 미륵보살에게 "제자를 제대로 간수 못 하셨으니 책임지고 벌을 받으셔야겠다"고 나오는데, 그 벌이 바로 간지럼이다 헉
오
아이러니한게 서유기는 삼장법사가 서역까지 가는 여행인데 정작 손오공은 수틀리면 서역가서 헬프콜을 친다.
아ㅋㅋ 나 혼자 가면 한나절이면 왕복도 쌉가능이라고~
몬헌 알 운반퀘 같은거임
화력 지원은 헬다이버도 못 참지. 빵빵 터지는 걸 구경할 수 있는데 그걸 그냥 넘어가라고.
퀘스트 자체가 삼장 서역 배송인지라 어쩔수가 없는..ㅎㅎ
오 납득
다들 서유기를 봤나보네...뭘로 본건지..내가아는 서유기는 날아라 슈퍼보드랑. 우마왕 단편적인 이야기 그리고... 월광보합 정도 밖에 없음.. 어렸을적 책으로 읽은 기억은 있는데 이미 기억에서 지워짐...
나도 그게 신기함. 어릴때 분명 보긴했고 단편적으로 어떤 부분들이 기억이야 나는데 대부분 기억에서 다 날라갔는데. 검은 신화 : 오공 재밌다고 하던데 이게 또 서유기를 알고 있어야 재밌다고 해서, 이제서야 다시 서유기를 봐야하나?하는 생각도 하긴함
그래서 댓글중 중국 출신들이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듬.
옛날에 드라마가 있었음. 비디오도 있었고... 애니도 꽤 있었음. 좀 바꾼 스타손오공 이라는 애니도 있었고...
저 세계관에서 서역이면 어디임? 인도까지 간거?
천축국이니 인도겠지
미륵: 음... 이번 퀘스트는 난이도가 좀 그렇긴 하죠. 롤백합니다.
해도해도 안되니까 마지막이 미륵보살;;;
서유기 안보신 분들은 사마달의 '미후전기' 추천합니다. 네이버 시리즈나 카페에 있음. 무협으로 각색된 서유기인데 얼추 들어갈건 다 들어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