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 파이널 판타지 12에서 가장 기구한 삶을 산 등장인물
밧슈 폰 로젠버그
아르카디아 제국의 침공에 조국인 란디스가 멸망하고 자신은 망명함
망명한 국가인 달마스카에도 제국이 쳐들어와서 지키다가
란디스를 배신하고 도망친 밧슈를 원망한 쌍둥이 동생의 계략 때문에
달마스카 멸망의 원인으로 몰려서 달마스카의 철천지 원수가 되고 공식적으로는 처형됨
실제론 살아있었지만 사막 감옥에 수감당한 상태로 고문 당하다가 주인공 일행한테 구출받음
근데 주인공 일행은 달마스카 시민들인데다 주인공 형이 얘 부하였어서 공식적으로는 밧슈가 주인공 형을 배신하고 죽게 만든 걸로 알려짐
거기다 작중 히로인(주인공 썸녀가 아니라 여주인공)은 달마스카의 왕녀라서 아버지를 암살한 놈으로 원망 받음
이후 파판 12 본편이 끝날 즈음에 동생이랑 화해하지만 곧 동생이 죽고 자기는 법적으로 여전히 달마스카 국왕 시해자여서
동생의 신분으로 살아가게 되고 제국의 신하가 되야했음
그나마 본편+발매된 후속작이 여기까지인데
제작 중단된 후속작 Fortress의 공개된 스토리 보드에 따르면 밧슈가 주인공이었는데
제국의 차기 황제가 암살 시도 당하고 중상을 입음
근데 그 차기 황제가 밧슈를 본명으로 불러버렸고
밧슈는 위에서 말했듯이 달마스카 왕 시해범이라는 누명이 안 벗겨져서 범죄자로 몰렸고
심지어 달마스카 왕녀는 국가적 혼란을 일으키지 않게 하기 위해 그냥 투항하라고 종용함
밧슈는 왕녀의 말을 따라서 감옥에 갇힌 채 왕녀가 자길 만나러 와주길 기다렸지만
왕녀는 중상인 황제 돌보다가 둘이 눈 맞고 감옥에 갇힌 밧슈 만나러 안 감ㅋㅋㅋ
덕분에 계속 갇혀있다가 스토리 마지막에 최종전 펼치고 적국의 왕과 동귀어진하게 되고
왕녀는 엔딩에서 제국 황제랑 결혼하고
밧슈 본인은 시체가 어디론가 끌려가는 모습으로 끝남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