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회의에서 천공 영상 틀고 근거 제시 없이 음모론 키워
“이런 주장 때문에 다른 주장도 힘이 확 떨어진다” 내부 비판
=하지만 천공이 일부 강연 연상에서 서울 통폐합론을 주장했다고 해서 국민의힘과 연결돼 있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또 천공은 김포시를 특정하지도 않았다. 서울 통합론 혹은 수도권 광역통합론은 앞서도 보수 정당 내에서 여러 차례 제기된 주장이다. 대표적으로 2006년 김문수 경기지사 시절 김 지사는 대수도론을 주장한 바 있다. 경기도 중심으로 서울을 합병해서 하나의 거대한 수도를 만들자는 취지다. 2016년 당시 남경필 경기지사도 수도권 통합론을 제시한 바 있다. 게다가 김포시 서울 편입은 김병수 김포시장이 주장해온 내용이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천공 연루설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의원은 통화에서 “수도권들을 서울에 편입해야 한다는 주장은 전에도 많이 나왔던 얘기”라면서 “천공이 얘기했다는 이유만으로 여당과의 연결성을 주장하긴 근거가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천공연루설을 주장하는 건 본인의 정치적 커리어나 당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 걸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그 주장 때문에 다른 주장은 힘이 확 떨어질 거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음모론에 기대는 당의 모습이 반복된다면 민주당의 주장에 대한 유권자들의 신뢰가 추락하게 될 것이란 의미다.
당내 다수 의원들도 천공 음모론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중진 의원은 “천공을 링크(연결)하는 건 정치적 공격의 수단일 뿐이라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패배하고 급하게 내놓은 안이지 천공 의견을 듣고 내놓은 안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지도부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제기할 만한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게 다른 신문도 아닌 경향신문에서 지적했다는 게 재밌는 부분.
내가 평소에 하고 싶었던 말이기도 함.
김포편입 같은 거대한 안건을 이런 싸구려 음모론에 갖다대는 게 말이 됨???
진짜 격이 떨어지는 짓임.
우선 논리로 맞서고 나중에 불 지피는 용으로 쓰면 모를까.
이 와중에도 설마 탄핵 정국 사골을 우려먹으려 들지는 꿈에도 몰랐음.
거대정당이 할 소린 아니긴 하지.. 그런데 윤석열 수준 보면 천공 시키는대로 하는 것 같긴 함 ㅋㅋㅋ
경향이 요즘 꾸준히 민주당 비판하고 있긴 함
그냥 부동산 투기 심리 조장 원툴 정부냐고 비판하는걸로 충분한데 친명 지도부는 죄다 정박아들만 모였나
시작은 경기북도때문이었어 뭔 천공
스모킹건도 없이 지껄여대기만하니 그냥 음모론이나 지껄이는 당이 되었지. 딱 즈그 당대표 대가리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