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1973년에 나온 '폴 매카트니 & 윙스'의 'Band on the Run'이라는 앨범이다. 이 밴드 명의로 나온 3번째 앨범이자, 'Ram' 앨범과 함께 폴 매카트니 커리어 중 가장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감옥에 갇힌 절망적인 상황에서 탈옥을 꿈꾸고, 실제로 실행에 옮긴다는 얘기를 담고 있다. 앨범 커버도 이를 나타낸 것. 이는 조지 해리슨이 비틀즈 해체와 관련된 소송전에 시달리면서 했던 말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Jet' 'Let Me Roll It' 'Picasso's Last Words (Drink To Me)' 등도 좋은 평을 받는다.
이 앨범은 1978년 '오아시스레코드'를 통해 우리나라에도 발매가 됐는데, 타이틀곡이 제목과 가사 때문에 금지곡으로 지정이 돼 잘려나갔다. 그런데 문제는 이 금지곡이 앨범 제목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오아시스레코드'에선 아예 앨범의 제목까지 'Paul McCartney and Wings'로 바꿔버리는 대담한 일을 저질렀다. 다만 초판에는 노래가 잘려나가지 않았고, 앨범 커버도 그대로다. 금지곡 지정은 초판 발매 후에 일어난 일.
죠은 곡입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