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넷플릭스에 볼 게 없다 싶은 기분으로 홈을 뒤적거리고 있었는데
메인에 자주 뜨는 영화라서 별 생각없이 봤습니다
오랜만에 재미있게 영화를 봤네요
그런데 어느 부분이 재밌냐고 물으면 사실 영화가 '재미있는' 영화는 아닙니다
다 보고 나서 결말도 뭔가뭔가인 기분도 들었고요
하지만 눈을 끌었던 건 연출과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비 오는 뉴욕을 배경으로 연출되는 남녀의 이야기는... 정말 감성과 낭만으로 영화를 내내 끌고 갑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일등공신은 두말할 것 없이 티모시 샬라메
영화를 보는 내내 감탄이 나왔습니다
저 움푹 들어간 눈이 정말... 비 오는 뉴욕과 이렇게 잘 어울리는 눈동자가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갈색 양복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잘 어울릴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명장면인 피아노를 치는 장면은... 개인적으로 재즈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결론은 티모시가 잘생겼단 겁니다
듄을 보면서도 깨달았지만 정말 잘생겼습니다
잘생긴 티모시 얼굴을 보기 위해서 이 영화를 볼 가치가 있습니다
같은 남자가 봐도 잘생겼습니다
세줄요약
분위기 좋은 영화
감성적이고 낭만적인 영화
티모시 존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