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해도 4박5일 여행기 (스압주의)
하핫.... 항공권 예약할때 미리 옵션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하필이면 창문이 없네요.
세상에... 제주항공 11(a,b,c) 좌석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게다가 완전 닭장 스타일이라 오면서 감옥에 같이 기분 이었습니다.
저가항공의 쓴맛을 알게되었습니다.(올때도 같은 좌석이었던...ㅠㅠ)
아무튼 하코다테 공항으로 출발~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도착 했습니다. 이 공항의 국제선은 정말 작네요.
도착한 비행기도 우리가 탄 것 밖에 없는지 예정한 시간 보다 1시간정도 수속이 끝나
빨리 렌트카를 받으러 갈수 있었습니다.
대충 짐 정리후 하코다테에서 꼭 가봐야 한다는 일본 3대 야경인
하코다테산 야경을 보러 하코다테산 로프웨이로 향합니다.
숙소에서 꽤 가까운 거리로 약 8분 정도 운전 하였습니다.
티켓값은 1인당 왕복 1,800엔
케이블카에서 본 모습, 비가 추적 추적 내립니다.
야경 감상 타임.
기념품 가게에 살만한게 있나 둘러봅니다~ 재미있는 상품이 많군요.
곰이나 옥수수 오징어가 많습니다. 곰은 이젠 농담 소재로 쓰기엔 그렇죠.
3일차쯤 곰에 습격당해서 다친 사람 있다고 뉴스에 나오더군요.
케이블 카를 타고 내려온뒤 시간을 보니 8시쯤,
뭘 할까 하다가 출발전 오전에 햄버거 먹은게 다라 출출한김에
아직 영업하는 라멘집을 무지성으로 네비에 입력하고 출발 합니다.
미소라멘 먹었는데요, 맛이 없던건 아니었습니다만 좀 비싼감이...
관광지 맛 이었습니다.
시간상 패스 하려고 했던 장소 였는데 우연히 와보니 아카렌가 창고네요
어쩌다 보니 못갈것 같았던 럭키삐에로도 가서 간단하게 안주로 햄버거 2개 샀습니다.
다행히 비수기 평일이라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받아나왔습니다.
하코다테 스타벅스도 보고
겁나큰 햄버거 모형입니다, 사람만 해요 ㅎㅎ
대충 첫날의 마무리로 편의점 털러 갑니다.
여긴 로손이 많군요, 맥주및 주전 부리들을 구매합니다.
잠시 남는 시간에 렌트한 차도 찍어보고요, 다이하츠사의 록키라는 소형차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널널한 차를 받게되어 잘 타고 다녔습니다
정 들어서 그런지 그럴일 없겠지만 일본 살면 이거 살거 같네요 ㅎㅎ
북해도 왔으니 삿포로 맥주로...
럭키삐에로의 대표 메뉴라는 차이니즈 치킨 버거,
3종이 있더군요, 치즈 들어간것, 계란프라이 들어간것, 둘다 들어간것,
패티인 치킨은 처음에 가라아게 인줄 알았는데 중국 스타일의 치킨 튀김인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맛있는데 소스인 마요네즈가 특별히 맛있더군요.
그리고 새우깡...
왜 찍은지 모르는 족자를 끝으로 첫날의 일정 마무리 하고 잠 잡니다.
2일차
아침엔 일찍 일어납니다. 다른 분들은 더 주무신다 하여 숙소에서 가까운 한 관광스팟으로 갑니다.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거리라 산책 삼아 나가봅니다.
1층 현관에서 본 모습, 고바위라서 풍경이 죽입니다. 바로앞에 바다,
날만 안 흐렸으면 별도 실컷 봤을텐데 여행 내내 흐려서 그건 좀 아쉬웠습니다.
향하는 곳은 다치마치곶 입니다. 어제 올라갔었던 하코다테야마의 케이블카줄
밤에는 몰랐는데 공동묘지 터네요, 어마어마하게 많은 묘지가 있었습니다. 어제 밤에 여길 왔다면 지렸을것 같네요
까마귀도 보이고
도착하니, (대략 6:30분쯤이었던듯) 이 장소에 전세 냈습니다.
조금 뒤에 한분 오시긴 했지만, 여기를 혼자 보고 있으니 사치스러운 기분이 드네요.
꼬셨는데 안 오신 분들, 좋은 구경 못해서 아쉽다는 말 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일출 시간은 지났지만 구름에서 떠오르는 태양도 보구요.
넓게 펼쳐진 바다를 봅니다.
여긴 동쪽이니 아마도 태평양 인듯 합니다?
딱 한곳 있는 매점인듯 한데 영업 안합니다.
시간이 일러서 그런건 아니고 영업을 잠깐 쉬는거네요.
조개 구이등 간단한 안주 비슷한 것들을 파는것 같더라구요.
난간의 모형은 모두 오징어로 도배 ㅎㅎㅎ 이후론 풍경 감상시간
더 보고 싶지만 다음을 위해 슬슬 내려갑니다.
다시 묘지뷰~
무덤가라 그런지 지장 보살이 많이 보입니다.
특이한 형태의 집들
묶었던 숙소의 전경입니다.
하코다테야마 게스트 하우스
여름엔 더위로 죽음이라 하니 여름엔 안가는걸로
내부엔 이게 레트로지!! 라는 물건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제 셀프 체크아웃후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이번 스팟은 사진촬영하기 좋은 하치만자카
2일차 다음 일정은 아침 먹으러 갑니다.
검색으로 찾아낸 흡연가들은 매우 좋아할 타임 이라는 카페 입니다.
들어가자 마자 나는 담배 냄새, 전 비흡연가 이지만 같이 간 일행들을 위해 한 몸 포기했습니다.
주문 한건 핫 커피
토스트
계란 프라이와 수제햄 포테이토 샐러드 한접시
만족스러운 아침을 먹고 하코다테 마지막 일정인 고료카쿠로 이동 합니다.
고료카쿠 주변 주차장에서 본 건물인데 인상적으로 생겨서 한장,
고료카쿠의 별모양을 보기 위해선 전망대에 올라가야 하는데
그거 보자고 전망대 티켓을 끊키엔 상당히 비싼 가격이라
계절적으로 풍경이 별로일거라는 나름 합리화화
약간의 회의를 거쳐 그냥 한바퀴 돌기로 하고 패스 합니다.
하코다테의 일정은 마무리 되어 다음 코스인 오타루로 이동 합니다.
중간에 샛길로 갔다가 어마어마한 파도를 마주 하게 되었네요.
상당히 무서웠습니다.
아무튼 오타루로 계속 이동, 휴식시간등 포함하여 4시간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고속도로 반, 국도 반 정도 탄거 같습니다. 중간에 휴게소도 하나 밖에 못봤네요.
고속도로도 웃긴게 왕복 1차로....
중간 중간 추월할수 있는 추월차선이 간헐적으로 있더군요.
아마 교통량이 적어서 그런듯 합니다.
오타루 도착, 숙소에 체크인후 오타루 가면 다들 간다는 오르골당 본당에 갑니다.
남자는 감흥이... 안오는
오르골 본당에서 나와 가는길에 본 안경쓴 지장보살?
오타루에서의 1차는 오타루에 가면 많이들 간다는 오타루 창고 No.1 입니다.
감상은요~ 인천이 더 좋은거 같다라는.... 안주도 그다지.....
안주로 슈니첼을 시켰는데 딸기쨈도 안주고
어떤 리뷰가 떠오르더군요.
"안주는 냉동 식품을 조리해서 주는것 같다"
암튼 비추 입니다.
2차 장소로 이동 합니다.
안쓰는 건물인지 밤중에 불을 켜놓은게 아마도 관광지라서 그런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인데 인상적이라 찍어 봤습니다.
홋카이세이칸 오타루 공장 제3창고라는 곳입니다
아직 19:00 정도 밖에 안되었는데 인적이 없는 곳을 찾아 갑니다.
여행 전 부터 가능하면 관광객이 없는 로컬로 생각해서 찾은 곳,
2일차 마무리 술집인 "야키니쿠 알프스" 입니다. 사진 왼쪽의 깨진 창문이 인상적이군요
노부부 두분이서 운영하시는 아마도 동네 단골들의 장소 인듯 보입니다.
일본 이자카야의 기본적인 술들은 다 있습니다.
맥주, 니혼슈(사케) 일본쇼츄, 하이볼, 사와 종류, 논알콜 드링크 종류등..
안주는요~ 돼지와 닭으로 이루어진 꼬치들과 기타 친구들?이 있습니다.
첫잔은 맥주, 상에 재떨이가 보이는데, 흡연 가능한곳인지는 몰랐네요.ㅋㅋ
근데 저희 테이블 제외 아무도 안피더군요, 다들 연배가 저희 보다 높으셔서 흡연하기 껄끄러웠었다고 합니다.
전 안피우니 상관 없습니다만 ㅎㅎㅎ 이곳의 오토시는 삶은 콩
1인당 1접시라 하여, 돼지꼬치(아마도 삼겹 부위 인듯), 닭꼬치(네기마), 닭껍질
그리고 북해도 가라아게인 쟌기도 한접시
이후로 혼자 신나게 먹었던거 같네요, 맥주 시작으로 하이볼, 레몬사와, 쇼츄, 니혼슈등 골고루 먹었습니다.
지나 가는 길에 "A"가 쓰러져 있길레 세워 줬습니다 ㅎㅎ
이후 숙소로 가는길 눈이 오네요, 저는 숙소에 가서 맥주 한입 먹고 바로 기절...
2일차 밤은 이렇게 끝...
3일차
3일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숙소는 오타루의 운하뷰가 보이는곳으로 잡았는데, 솔직히 운하는 그냥 그랬습니다. 밤새 눈이 쌓인듯 만듯 그렇습니다
3일차 첫 일정은 아침밥입니다. 마찬가지로 관광지를 피해 어제 꼬치집 가까운 곳에 있는 카이센동 집에 왔습니다.
여기는 메뉴가 카이센동 딱 하나 있습니다. 그 외엔 드링크 메뉴구요.
간장과 이찌미
오츠마미는 문어숙회, 뭔지 모를 해초, 참치 삶은것
한상 나왔습니다. 가리비국이 해장에 아주 좋구먼요~
3일차 오타루 두번째 장소는 러브레터 촬영장소인 구일본우선 주식회사 오타루점 입니다. 성지순례 왔습니다.
다음은 후나미자카
비에이 가면 다 간다는 세븐스타트리 입니다.
계절상 늦가을인듯 초겨울인듯 눈이 안왔으면 삭막 했을텐데 운이 좋습니다.
비에이 두번째 목적지는 점심 식사하러 갑니다.
뭔가 심슨에서 나올법한 풍경의 비에이 시내 입니다.
메인인 스프카레 메뉴는 탄두리치킨, 비에이돈 햄버그, 야채, 앞의 세가지가 다 들어가는것
그외에 토핑들 스프카레 못먹는 아이들을 위한 돈까스, 햄버그 카레등등
14:00쯤 들어 갔는데 저희 밖에 없습니다.
밥양 중간 200g
제가 시킨 탄두리 치킨 스프카레
왜 야채 메뉴가 따로 있나 했는데 야채 하나 먹어보니 그럴만 하더군요
처음 먹어본 스프카레는요~~~!! 잘 먹었습니다.
두둥~~~~ 얼어 있습니다 ㅠㅠ 그래도 얼음은 색이 있긴하네요
2층에 있는 휴식 공간,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책(붓다, 맨발의 겐, 블랙잭)과
나루토,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등과 별과 관련된 서적들이 있습니다.
별보는 망원경도 있는데 볼수 없는 아쉬움..
식사 시간은 18:00 부터 오늘의 저녁이 차려지고 있습니다.
본체와 별체가 있는데 오늘 본체에는 저희만,
별체엔 일본인 가족 부부와 아이들이 머뭅니다.
식사는 2팀 같은 식탁에서,
오늘의 메인은 햄버그 스테이크, 아까 한분이 햄버그 스프카레를 드셨었는데 겹치는군요..ㅎㅎㅎ
일본가족 손님이 나누어준 무슨 콩 입니다.
달게 절인 삶은 콩이네요.
저도 한국김이나 좀 싸가서 나누어 줬으면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늦은 후회.
저녁의 한상 입니다. 우리 일행들은 점심을 늦게 드셔서 그런지 잘 못드시더군요
다 먹고 나서 걍 쉽니다.
4일차
4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전 좀 일찍 일어나 주변 구경을 합니다.
그냥 같이 다니니 기특해서 한컷 ㅎㅎ
숙소의 주변 풍경입니다
저희가 묵은 "천공의 문"이라 이름지어진 방
4일차의 아침밥은, 미소시루, 연어, 계란말이, 소시지, 명란젓, 가지구이, 버섯구이, 샐러드, 무 조림, 두부, 이름 모를 식물들, 낫또 입니다.
후식은 요구르트와 토카치 우유
체크아웃후 나가는 길에 본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싸인볼 입니다.
마지막으로 담아본 숙소 주변의 풍경
원래 어제 일정에 있던 다른 장소로 향합니다.
어젠 날이 금방 어두워져 포기하고 숙소로 향했었는데 바로 가봅니다.
그곳은 바로 비에이에 오면 다 온다는 시라히케노타키(흰수염폭포) 입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중 본 꽤 높은 언덕위에 있는 집 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나 나올거 같은 집이네요. 지브리 애니메이션 마니의 집 같은 그런 느낌
그렇지 않다면 게임 앨런웨이크에 나오는 정신병원 같은 ㅎㅎㅎ
전날 촉박한 점심밥 일정으로 어제 안갔던 비에이 오면 다 온다는 크리스마스 트리 입니다.
이건 어제 봤으면 눈 때문에 더 좋았을거 같은데, 녹기 시작해서 어제만 못한것 같네요,
투어버스 사람들도 많고 뭐 그냥 그랬습니다.
비에이 일정은 끝나서 비에이 시내에 가서 커피나 한잔 할까 하며 들렸는데
비에이 역 앞에서 사진만 찍고 기름 보충후 다음 장소로 향했습니다.
비에이는 끝
삿포로 입니다.
숙소 근처의 렌트카 업체에 정든 차를 반납하고 숙소에 체크인후 전 너무 피곤해 씻고 잤습니다.
같이 간 일행 두분은 잠깐 산책 하러나가시고 18:30이 되어 4일차 마지막 일정인 예약한 식당에 갑니다.
오토시가 소라 삶은것인데, 과연 메인은 무엇일까요? 일단 맥주로 시작
불판에서 짐작 하셨을듯 북해도 오면 다들 먹는다는 징기스칸 입니다.
원래 점 찍어둔 가게는 여행 10일전에 예약 하려고 큰마음 먹고 전화 했는데 예약이 안된다는 말에 ㅠㅠ
차선책으로 선택한 곳이었습니다. 알바가 굉장히 싹싹해서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접객이었습니다.
마지막 날이라 사치좀 부려 코스로 먹었습니다.(사실 부위가 뭐가 뭔지 몰라서 그런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음료는 노미호다이로 대략 7~8잔 마신거 같습니다.
쇼-라무, 사로인, 람뿌? 아무튼 레어나, 미디엄 레어 정도로 구워 먹으라더군요
램으로 만든 소시지
이건 라무탄 양 혀 입니다. 웰던으로 구워 먹으라는군요, 쫄깃 쫄깃 합니다.
라무유케, 양육회입니다.
마지막은 양념고기 입니다. 무슨 부위인지는 모르겠고, 좀 짯습니다 ㅎㅎ
그래도 삿포로에 왔는데 이걸 안보는건 아쉬우니 닛카 아저씨 보러 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