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5
인간이 아닌 존재들이 인간의 흥미를 위해 라디오에서
미제 살인 사건을 보도하고 직접 수사에 참여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호러 방송국 앵커들의 시점으로만 이야기가 전개되는 특이한 소설이다.
앵커들끼리의 대화, 용의자나 관련인들과의 인터뷰,
그리고 상황 묘사까지 책의 모든 부분을 앵커들의 입으로 직접 펼쳐 낸다.
따옴표 없이 번갈아 가며 말하는 장면들이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러한 서술 방식 덕분에 오히려 앵커들과 함께 현장에서 호흡하고 직접 범죄 현장을 관찰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이 어디엔가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기도 할 것이다.
작가의 말
프롤로그
첫 번째 보도 - 피아노 관
두 번째 보도 - 밀실이라는 미궁
세 번째 보도 - 앵거 테스트
네 번째 보도 - 레퀴엠
다섯 번째 보도 - 피아노의 파가니니
여섯 번째 보도 - 모닝콜
일곱 번째 보도 - 독순술
여덟 번째 보도 - 눈동자
아홉 번째 보도 - 마트료시카
열 번째 보도 - 초콜릿 살인 사건
열한 번째 보도 - 미싱링크
열두 번째 보도 - 괘종시계
열세 번째 보도 - 천국과 지옥 서곡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