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의 아틀리에 - 아틀리에 시리즈의 시초 [BGM有]
아틀리에 시리즈의 시작. 그리고...
이번에 올리는 작품은 아틀리에 시리즈의 시초이자 전설의 소녀 마리가 탄생하는 마리의 아틀리에 -잘부르그의 연금술사- 입니다.
아마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 계실 겁니다.
"주얼CD인 건 그렇다치고 PS1,SS 판이 있는데 어째서 PC판을?"
그렇습니다. 굳이 PC판을 올린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한글화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무척 만족할만한 수준의 한글화가 되어 있어(제가 가장 좋아하는 방식인 텍스트 한글, 음성 일본어 입니다.) 마리의 아틀리에를 100% 즐기는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번역이 상당히 매끄럽게 잘되어 있습니다.>
이야기의 시작과 게임 진행.
연금술 아카데미 창립이래 최하위 성적을 기록한 주인공 마를로네(마리) 에게 졸업을 위한 특별 시험이 부여됩니다. 5년의 기간과 공방(작업장)을 줄테니 그 안에 졸업이 가능한 납득할 만한 작품을 만들어내라는 거지요. 이렇게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시작부터 어떤 의미에서 전설적입니다.>
게임의 진행은 기본적으로 재료를 조합해 아이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조합에 필요한 재료를 구하기 위해서는 마을 밖으로 나가 직접 채집을 해야 합니다. 게다가 채집 장소로 가는 길과 목적지에는 몬스터들이 우글거리기 때문에 모험자들을 고용해 호위를 부탁해야 하죠.
그리고 보다 높은 레벨의 아이템을 조합하기 위해서는 아카데미에서 참고서와 기재를 구입해야 가능합니다.
<수많은 아이템들의 조합과,>
<험난한 모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위의 일련의 과정에는 돈이 필요한데요. 이를 위해 비상정에서, 재료를 구하거나 아이템을 조합해 주는 의뢰를 받아 해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끔 소꿉친구 시아를 비롯해 모험자 동료가 의뢰를 해 오는 때도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받은 의뢰를 해결하게 되면 돈과 함께 명성이 오르게 되고(동료의 의뢰일 경우엔 해당 인물의 호감도도 올라갑니다.) 이는 이벤트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비상정의 의뢰. 해결 가능한 의뢰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아의 의뢰는 초반에 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아이템은 단순히 조합이나 의뢰를 위해서만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주인공 마리의 피로를 회복시키거나(피로도가 높으면 아이템 조합 성공률이 떨어집니다.) 해당 인물의 HP,MP를 회복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장비해서 전투시 사용하면 커다란 도움을 주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 아이템들이 다양한 효과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해야 합니다.
<스테이터스 회복 뿐 아니라 기본 능력치를 올려주는 아이템도 있습니다. 사진은 물리 공격력을 올려주는 힘의 원천 A정.>
<주인공 마리처럼 마법 공격력이 높은 인물이 사용하면 가공할 만한 파괴력을 내는 신들의 천둥입니다.>
<적의 행동을 정지시키는 시간 마취제 석판. 보스전 등 강력한 상대와의 싸움에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난이도.
개인적으로 마리의 아틀리에를 아주 높게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로 어렵지 않은 적당한 난이도를 들 수 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마리가 공방에 서 있습니다. 무엇을 먼저 해야 하고 무엇부터 진행해야 하는지 난감한 시점이죠. 하지만 공방에 붙어있는 "잉그리드 선생의 충실한 지식"에 게임의 기본적인 진행방식이 적혀있습니다. 이것만 잘 읽어봐도 메뉴얼을 따로 볼 필요가 없을 정도로 초반 진행에 큰 도움이 됩니다.
<곤란할 때 보라고 써 있듯이, 처음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이머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초반에는 재료나 조합할 수 있는 아이템이 적은 대신 비상정에서의 의뢰도 단순합니다. 채집을 위해 갈 수 있는 곳도 얼마 안되기 때문에 시아와 함께 근처 숲을 당일로 다녀오거나, 고용비가 매우 저렴한 모험가 루벤을 데리고 위험하지 않은 장소(이건 직접 가봐야 알지만 보통 마을에서 가까울 수록 위험도가 적습니다.) 부터 부담없이 탐험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는 별로 위험하지 않은 모험이라 볼 수 있습니다.>
참고서도 이름과 가격을 보면 어느 시점에서 사야 하는지 대충 감이 옵니다. 기재도 조합에 필요하다고 나올때 구입하면 되죠. 그리고 재료와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는 도감(圖鑑)에는 재료는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아이템은 어떻게 조합하면 되는지 상세하게 기록이 되서 게임을 진행하게 되면서 아이템의 종류가 늘어나도 관리가 어렵지 않습니다.
<도감에는 재치있는 설명과 함께 입수 장소와 조제법 등이 상세히 기록됩니다.>
어렵거나 복잡해서 헤맬 시간이 적어진다는 건 그만큼 게임을 즐길 시간이 많아진다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게임에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배려해 놨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템 조합과 의뢰, 모험. 그리고 이벤트로 인한 흡입력.
초반에 간단한 조합을 하다가 의뢰를 맡게 되면 동료를 고용해서 모험을 떠납니다. 이러는 사이 명성과 동료와의 우호도가 올라가 각종 이벤트가 일어나게 되고, 중간에 요정을 고용해서 채집과 조합을 맡기게 되면 정신없이 하루하루가 지나갑니다. 이런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엔딩에 이르게 되죠.
이처럼 단계적으로 자연스럽게 게임에 빠져들게 만드는 구성 또한 마리의 아틀리에의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갖가지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요정을 고용하게 되면 편하면서도 바빠집니다.>
게임 전체를 아우르는 개그.
무슨 게임이든 처음 플레이할 때 무엇부터 해야하는지 당황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다소 부담이 느껴지는 상황이죠. 하지만 마리의 아틀리에는 시작부터 개그를 남발하기 때문에 게이머가 느낄 수 있는 부담감을 덜어주고 보다 흥미를 가지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이런 코믹함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짧은 대사에서부터 커다란 이벤트까지, 게임 전체에 걸쳐 녹아있습니다.
<아이템으로까지 개그를 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주 가끔 진지한 이벤트가 일어나면 인상이 강하게 남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벤트를 보는 조건은 굉장히 까다롭죠. 마치 "이 게임에서 진지해지고 싶으면 고생 좀 해야 할거다" 라는 것이 제작사의 의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뮤의 슬픈 과거가 나오는 이벤트. 하지만 공략집없이 이 이벤트 조건을 충족시킨다는 건...>
의외의 재미! 게임 속의 미니 게임.
게임을 진행하면서 돌연 맞닥뜨리게 되는 코믹하고 아기자기한 미니 게임은 별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공하면 보너스가 있기 때문에 집중할 수 있게되고, 실패하면 손해가 클 수도 있기 때문에 역시 집중하게 됩니다^_^; 단순하면서도 난이도가 제법 있기 때문에, 게이머의 취향에 따라 게임 진행의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도, 반대로 방해물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뿌니뿌니 해머 대작전"을 가장 좋아합니다. (하지만 플레이 도중 이 미니 게임이 출현할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총 6개의 미니 게임이 들어있습니다.>
빼놓을 수 없는 매력. 가볍지만 귀에 쏙 들어오는 음악.
지금까지 언급한 마리의 아틀리에의 장점들을 한층 더 맛깔스럽게 만들어 주는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바뀌는 음악들 입니다. 높은 퀄리티의 곡을 목표로 했다기 보다는 그때 그때의 분위기를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밝고 활기찬 음악이 많아 개그틱한 게임의 분위기를 한층 살려줍니다.
배경음악으로 흐르고 있는 엔딩곡 "始まりの丘(시작의 언덕)"은 개인적으로 마리의 아틀리에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몇 번을 들어도 질리지 않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엔딩에서의 감동을 배가 시켰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엔딩곡 이외에도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좋은 곡들이 아주 많이 있지만, 게임을 대표한다고 생각되는 곡 세 곡을 뽑아 링크해 놨습니다. 마리의 인사와 함께 시작되는 타이틀 곡과, 게임중 가장 많이 듣게 되는 공방의 음악, 그리고 시아의 테마곡 입니다.
엔딩곡을 포함해 모든 곡은 마리의 아틀리에 OST에서 발췌했습니다. 지금 재생되고있는 BGM은 정지시키시고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好きだった繪本(좋아했던 그림책) : 타이틀 음악 입니다.
<시간에 따라 대사가 변합니다.>
只今お仕事中!(지금 일하는 중!) : 공방 음악 입니다.
<자, 아이템 조합을 시작해 봅시다.>
シアの願い事(시아의 소원) : 시아의 테마곡 입니다.
<마리의 소꿉친구이자 모든 중요 엔딩에 깊이 관련된 주인공급 인물입니다.>
진 엔딩은 따로 있다!?
스토리상으로는 모든 아이템을 조합해서 도감을 완성, 마이스터 랭크에 진학하는 것이 최고의 엔딩입니다. 하지만 다음 작품인 에리의 아틀리에로 이어지는 진짜 엔딩은 게시물 가장 위쪽에 위치한 사진의 엔딩인 "전설의 인물"이죠. 이 외에도 여러가지 엔딩이 있고, 특히 쉽게 볼 수 없는 숨겨진 엔딩이 하나 마련되어 있으니 게임에 익숙해진 게이머들에겐 새로운 도전이 될 것입니다.
<스토리상으론 이 엔딩이 최고입니다...만>
마리의 아틀리에의 종합적인 평가.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내는 스토리, 높지 않은 난이도, 자신도 모르게 몰입하게 되는 흡입력과 부담없이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음악들. 한 마디로 말해 아틀리에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게이머들에게 그 매력을 십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구성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더 높은 난이도와 더 세분화된 조합을 원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차기작 에리의 아틀리에 등이 출시되어 있지만, 아틀리에 시리즈의 시초이자 절묘한 밸런스, 그리고 완성도면에서 마리의 아틀리에는 놀라울 정도로 훌륭한 작품이라고 망설임 없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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