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을 보기 싫으신 분들은 아래 글로 읽으셔도 무관합니다 :)
안녕하세요 루리웹 회원님들 ~
항상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써봅니다.
혹시라도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다면 삭제하겠습니다.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가독성 이해 부탁드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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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 정식 서비스 오픈한 게임이었으니 아마 제가 5학년? 때였을 겁니다.
동네 PC방 근처에서 아래 로고의 포스터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옛날 매체들은 TV광고로 쓰기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대체로 게임용 포스터? 같은걸 제작해서
PC방에 무료로 증정해서 홍보하는 방식이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참고 예시]
이거 훔쳐가는 사람 은근히 많았다고 합니다
서프의 인게임 주요 스크린샷입니다.
게임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스크린샷만 봐선 뭐지? 하는 부분이 있을겁니다.
우선 서프에는 고유 캐릭터가 있는데요.
캐릭터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윗줄은 노멀 캐릭터, 아랫줄은 프리미엄 캐릭터로
프리미엄 캐릭터는 서비스 과도기?였을 떄 업데이트된 캐릭터입니다.
프리미엄 캐릭터는 아무나 못고르고 유료 컨텐츠로 해당 캐릭터를 캐시로 구매해야 쓸 수 있었습니다.
(능력치는 따로없고 외형이 간지나게 바뀝니다.)
참고로 프리미엄 캐릭터 보유 시 강퇴가 되지 않는 특이점이 있어
비매너 짓을 해도 프리미엄 캐릭터면 방을 다시 파야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캐릭터들은 총 4가지 속성으로 분류되는데요,
각각 불, 물, 바람, 흙으로
속성별 캐릭터는 이렇습니다.
불 -> 자이로, 샤무, 카라
물 -> 스벤, 크림, 루시
바람 -> 호크, 오렐리, 윌,
흙 -> 롤랑, 헤이즐, 워렌
이렇게 총 12명이죠.
참고로 속성별 마지막에 언급한 카라, 루시, 워렌, 윌은 2006년도부터 텀을 가지고 차례로 업데이트된 신캐들입니다.
서프에는 여러가지 컨텐츠들도 존재하는데요,
크게는 4가지로 분류합니다.
1) 대전 - 서바이벌, 킹서바이벌, 듀얼, 토너먼트 등등
2) 커뮤니티 - 이건 말그대로 친목용
3) 퀘스트 - 크게 불, 물, 숲 퀘스트로 총 5개 난이도로 나눕니다. (나중에 미션 300 업데이트)
4) 대난투 - 길드용 컨텐츠
각 컨텐츠별 이미지를 추려보자면,
1) 대전
2) 커뮤니티 - 대전과 이미지 똑같습니다. 대신 대화 목적 컨텐츠라 공격해도 데미지 못 입힙니다. (주로 유저간 거래용)
3) 퀘스트 -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컨텐츠 (이미지는 숲 퀘스트 5단계입니다.)
4) 대난투 - 정확한 업데이트 년도는 기억이 안나네요.
길드 없어도 할 수 있지만 보통 길드 포인트 쌓으려고 했던 컨텐츠입니다.
서비스 종료 직전에 1등 길드였던 빛의계열 길드에 들어가려고
진짜 하루종일 게임만 했었습니다. (제가 고2였을 때)
엄청 빡세게 했는데도 결국 접속시간 못 채워서 2주 만에 강퇴당했던 기억도 납니다 ㅋㅋ
이것말고도 축구, 눈싸움, 두더지 잡기 등 컨텐츠 양만 보면 한 2~30개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평화롭게 잘 서비스하던 게임에 찬물을 끼얹은 컨텐츠는 바로 카드 발동률이었죠.
사실 서비스 하던 중에 갑자기 업데이트 된 내용은 아니지만 서프 서비스 초기부터 성장~과도기까지
욕을 엄청나게 먹은 컨텐츠 중 하나입니다.
짤이 생각보다 많이 안보여서 이거 겨우 찾았습니다 ㅜ.
서프에는 카드 발동률이라는 개념이 존재했습니다.
이걸 이해하려면 장비 개념을 이해해야 되는데요,
서프에서 착용 가능한 장비는 카드로 부릅니다.
캐릭터가 장착 가능한 카드는 총 3장이며,
부위별 슬롯마다 장착 가능 카드가 모두 다릅니다. (필살기 카드만 고정)
보통은 아래처럼 분류합니다.
필살기 // 무기 // 갑옷, 신발류
아까 위에 언급한 것처럼 캐릭터마다 고유 속성이 있는데요,
카드에도 고유 속성이 있어 동일 속성을 맞추면 발동률이 오르는 개념입니다.
발동률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골드포스 미착용 시 --> 40% // 70% // 70%
2) 골드포스 착용 시 (모든 부위) --> 70% // 100% // 100% (동일 속성 가정)
2-1) 골드포스 착용 시 (모든 부위) --> 60% // 90% // 90% (다른 속성 착용)
서비스 말기에는 골드포스 없이도 모든 발동률을 90%으로 맞춰줬습니다.
이미지는 빨간색이 많죠?
속성별로 특징도 존재했었는데,
불속성은 데미지, 물속성은 MP소모 감소, 바람속성은 속도, 흙 속성은 밀림 등
장비별로 들어가는 옵션도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 그랬지만 이게 진짜 이해하기 어려웠고 개 같았습니다.
서프 엄청 고전 짤인데 골드포스 짤은 이거 밖에 없네요 ㅋㅋㅋ
골드포스는 쉽게 얘기하면 발동률을 올려주는 아이템인데,
이 카드를 동일 부위 장비에 씌우면 발동률이 상승합니다.
특이하게도 이게 서프에서 처음으로 업데이트된 부분유료화 아이템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아무 것도 모르고 저거 산다고 캐시 30만원 넘게 질렀다가
아버지한테 엄청 맞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ㅋㅋㅋㅋㅋ
쨋든 서프는 저 골드포스를 씌우고 안씌우고 차이가 진짜 심했습니다.
그리고 서프는 레벨이 아닌 계급 개념으로 유저를 분류하는데요,
제 기억력이 맞을진 모르겠는데 우선 아는대로 써보겠습니다.
유저 존은 제가 임의로 분류했습니다.
스톤 - 제일 처음 생성 시
제이드 1, 제이드 2, 제이드 3, 킹 제이드
코로나 1, 코로나 2, 코로나 3, 킹 코로나
---------------------(초보유저 존)--------------------
다이아 1, 다이아 2, 다이아 3, 킹 다이아
메테오 1, 메테오 2, 메테오 3, 킹 메테오
---------------------(중수유저 존)--------------------
스타 1, 스타 2, 스타 3, 킹 스타
문스타 1, 문스타 2, 문스타 3, 킹 문스타
---------------------(고수유저 존)--------------------
썬 1, 썬 2, 썬 3, 킹 썬,
소울러 1, 소울러 2, 소울러 3, 킹 소울러
계급이 이렇게 됐습니다.
참고로 서프는 다음 계급을 가기 위해선 이전 계급 경험치의 2배를 올려야 하는데요,
100 -> 200 -> 400 -> 800 -> 1600 식으로
점점 높아집니다.
참고로 킹 썬 계급을 달성하려면 16억?이었나 그랬던걸로 기억합니다.
썬 1 계급부터는 채널에 입장하게 되면 전체 메세지로
"XXX님이 채널에 입장하셨습니다."
식으로 유저들에게 알려주는 특혜도 있었지요.
지금은 ㅁㅁ에도 만렙이 넘쳐나지만 실서비스 기간일 때는
킹 소울러 계급을 달성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 글 이후로는 망한 이유에 써보려고 하는데 벌써 새벽 2시가 됐네요 .;;
대략적으로 설명하자면 위 이미지 오른쪽 하단에 보이는 아바타가 다 말아먹었습니다. (밸런스 붕괴)
분명 게임의 재미를 주기 위해 추가된 시스템은 맞는데 아바타 전용 카드 + 캐릭터 카드도
추가로 입힐 수 있어서 데미지가 어마어마했죠. (물론 전 재밌게 했습니다.)
이후로 하락세를 이으면서 결국 2013년에 섭종했는데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습니다.
관련기사 찾아보니 아이오 엔터테인먼트가 위메이드랑 합병했다던데
하필 판교의 등대에서 지금쯤 열심히 허덕이고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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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다시 쭉 읽어보는데 내용이 제대로 연결된건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ㅋ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서프가 3캐릭+금요일에 크림이랑 롤랑을 기간제로 주던 베타부터 했었는데 저 골드카드 나오고 때려쳤죠.
3캐릭 서프면 저보다 훨씬 먼저 하셨군요 ㄷㄷㄷ 전 8개 있을 때부터 했지만 꾸준히 흑우답게 돈 썼습니다 ㅋㅋㅋㅋ 지금 나오면 다시 해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