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출처 : https://blog.naver.com/rdgcwg/222915090052
제가 특별히 레이싱 게임에 애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몇 몇 좋아하는 게임들은 있습니다. 마리오카트나 카트라이더같은 캐주얼 레이싱이라던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어서 나와라~~!)니드 포 스피드, 혹은 포르자 호라이즌(이하 '포호') 시리즈 들은 종종 즐겨하는 편이죠. 오늘은 레이싱 게임 중에서도 '핫 휠'이 들어가는 게임들을 소개해보고 싶네요. 일반적인 레이싱 게임과는 조금 다른 재미들이 있더군요.
1. 먼저 '핫 휠'이란...
'핫 휠'을 처음 접한 것이 '포호3'의 DLC였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했는데 다양한 맵이나 자동차들이 인상적이더군요. 그래서 전 처음에 게임 속에서처럼 놀이동산형 지형이 바로 '핫 휠'인줄 알았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핫 휠'은 1968년에 미국 '마텔'사에서 만들어진 자동차 모형(일명 '미니카')를 말하는 것이더군요. 자동차 모형 중에서는 세계 최대의 판매량을 자랑할 정도로 남녀노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미니카에 관심이 없지만 한국에서는 '토미카'와 함께 양대산맥을 형성하고 있다고 하네요. (한국의 현대차도 있다고 하네요.) 자동차도 자동차지만 붉은 깃발 모양안에 노랗게 'HOT WHEEL'이라 쓰여진 로고가 참 인상적입니다.
-내가 기억하는 레이싱 게임들 : https://blog.naver.com/rdgcwg/221546814049
2. 나의 첫 경험. '포르자 호라이즌 3'DLC 핫휠
2016년 발매되었던 '포호3'는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게임이죠. 게임자체의 완성도도 미쳤지만 게임적으로도 상징적인 부분이 많았습니다. 마소가 기어즈를 비롯해 PC로도 출시했다는 점, 크로스 플레이를 도입했다는 점, 당시 함께 출시했던 '기어즈 오브 워4'가 생각외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 와중에 출시한 마소의 퍼스트파티라는 점에서 상당히 주목받았던 게임입니다. 출시 초반 튕김이슈가 있었지만 게임성하나로 모든 논란을 뒤엎어 버렸죠. 특히 이 게임은 역대급 DLC 게임들을 출시했는데 바로 '블리자드 마운틴'과 '핫 휠'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포호3' 본편도 재미있었고 '블리자드 마운틴'은....재미는 별로 ...음,음,,암튼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개인적으로 미끌어지는 거 극혐. ㅋㅋ) '핫 휠'은 정말 미친 듯이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포호시리즈를 주로 멀티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많이 플레이하는 편인데 '핫 휠'과 같은 경우는 멀티플레이에 상당히 최적화 되었던 게임인 것 같습니다. 빙글빙글 돌며 짜릿한 놀이동산을 질주하는 듯한 스릴을 주며 경쟁하는 게임들과 부딪히고 긁히며 벌이는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게임에서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들더군요. 지금이야 멀티에 사람이 많이 없어(뒤에 소개할 게임이 있기도 해서) 즐기지는 않지만 저에게는 정말 좋았던 경험이었습니다.
3. Come Back 'Hot Wheel'~!!
거의 무결점 게임과 같은 '포호'시리즈는 순항하여 2021년 5편까지 나왔습니다. 앞서 소개한 '포호3'의 '핫휠'이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었지만 원래 '포호'시리즈의 DLC들은 항상 수준높은 게임들을 출시해왔습니다. 3편의 '블리자드 마운틴'과 '핫휠'은 두말할 것도 없고 4편의 '포춘 아일랜드'와 '레고 스피드 챔피언' 역시 '포호'시리즈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선물과 같은 DLC들이었습니다. 특히 '레고 스피드 챔피언'은 정말 환상의 콜라보가 아니었나 싶네요. 이렇게 '포호'시리즈는 매번 정식 넘버링마다 두 개의 DLC를 내는데 당연히 최신작인 5편의 DLC도 기대가 되었죠.
그리고 2022년 7월 출시된 첫 번째 DLC는 모두의 예측을 뛰어넘고 다시 '핫 휠'을 발매했습니다. 이미 3편에서도 '핫 휠'을 출시했지만 5편의 '핫 휠'은 훨씬 방대해지고 다양한 재미를 갖췄기에 재탕한다라는 비난은 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호평하는 쪽이 많았죠. 정식 명칭은 '핫 휠 파크'. 핫 휠이 가지는 레이싱 고유의 재미를 확대하면서도 특히 특수 트랙이 존재해 새로운 재미까지 추가했습니다. 특수 트랙은 '빙판, 볼록, 수로, 자석, 에어' 트랙 등으로 특정 지형이나 특수한 외부의 방해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운 레이싱을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시 '포호' 시리즈와 '핫 휠' 시리즈는 의심하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포르자 호라이즌의 체험적 성취 : https://blog.naver.com/rdgcwg/222567960065
4. 또 다른 '핫 휠'게임, '핫 휠 언리쉬드'
2021년 출시된 '핫 휠 언리쉬드'는 앞서 소개했던 게임보다 좀 더 캐주얼한 레이싱과 토이카의 재미를 살린 레이싱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또다른 '핫 휠'게임이 나오는가해서 설랬는데 게임은 속에서는 좀 더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재미들이 있더군요. 먼저 앞서 소개했던 '포호'의 '핫 휠'들은 기존의 실제 차량 등이 쓰이는 반면 '핫 휠 언리쉬드'에서는 실제 '핫 휠'의 토이카를 중심으로 레이싱을 펼칩니다. 때문에 '핫 휠'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상징에 더욱 부합하고 아기자기한 재미들이 있는 게임입니다. 아쉬운 것은 레이싱의 시점 조절은 되지 않는 다는 점.
토이카답게 자동차별로 가지고 있는 부스터의 능력치가 다릅니다. 어떤 차는 부스터가 한번에 길게 내뿜고 어떤 차는 7~8개씩 부스터를 모을 수도 있더군요. 트랙도 참 마음에 들었는데 다양하면서도 트랙의 길이에 따라 3단계로 나눠놓은 것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핫 휠' 특유의 놀이동산 체험은 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배트맨 케이브'로 막상 맵은 별 것 없지만(?) 뭔가 아는 캐릭터와의 콜라보가 이루어진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더군요. (배트카도 있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여느 레이싱게임처럼 조작감이 조금 어렵고 몇 몇 구간에서는 계속해서 절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볍게 즐기기 참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소닉 올스타 레이싱 트랜스폼드 : https://blog.naver.com/rdgcwg/220940788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