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처음 소개할 놈은 한국짐꾼중에서 제일 인기가 없는 놈임.
'테론'이라는 짐꾼은 과거 아프리카 BJ였던 약쟁이태윤이가 열렬히 도타 2를 전도하는걸 보고
넥슨에서 만들어준 짐꾼이다.
의도도 좋고 디자인도 그럭저럭 한국스럽게 잘나와서 좋긴한데 하필 이거 있을때 다른 한국짐꾼이 압도적으로 인기가 좋은 바람에 인기가 너무 없었음.
오죽하면 태윤이가 이거 이벤트로 뿌리겠다고 하는데도 가져가는 사람이 없어서 재고가 남았다는 말이 돌 정도였음.
KDL(코리안 도타 리그) 관전 티켓에 같이 있던 짐꾼 부우퍼스
이름이 저런 이유는 영어권에서 깜짝 놀래키는 표현이 나올때 "booo!" 라고 하던걸 인용한 것.
그래서 한국어에선 짐꾼 이름이 '에비야'로 나옴.
NDL(넥슨 도타 리그)의 티켓에 딸려있던 짐꾼.
생긴것 처럼 이름은 '가마'다.
처음 나왔을때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던 백호짐꾼.
그 어떤 짐꾼들보다 압도적인 귀여움을 자랑했고 이런 골격을 사용하는 짐꾼중에선 백호가 최초였다.
개인적으론 지금시점에서도 이 골격 사용하는 짐꾼중 백호가 제일 귀여움.
근데 비싸서 사기가 좀 뭣함.
넥슨이 한국도타에 해준것중 백호랑 쌍벽으로 가장 인기가 좋았던 주모짐꾼.
가마 짐꾼 볼때 이상한점을 느낀게 있을텐데 원래는 진짜 인간 캐릭터들로 만들려 했지만
밸브 정책상 실제 인간처럼 생긴 캐릭터를 짐꾼으로 쓰면 안된다고(노예가 되는거니까)해서
주모같은 경우 코리안 수인엘프로 더 꼴리게 디자인했음.
한국 도타팀 활약하는거 볼땐 도타커뮤에서 다들 애국이니 매국이니 놀면서 주모 과로사드립이 끊길날이 없었는데
매번 경기 나올때마다 주모 과로로 쓰러지겠네 엌ㅋㅋ 이라는 글들이 꽤 많았었음.
그래서 그런 글 보고있으려니 짤을 안 그릴수가 없어서 작업할때 많이 즐겼다.
MVP 픽닉스 짐꾼. 난 아직도 이거 쓰고 있음 ㅋㅋㅋㅋㅋ 저 백호를 못받았었나 샀는데 비싸길례 팔았었나 그랬는데.... 지금은 후회중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