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존나 압도적으로 등장했는데 상황이 안습함

[거리의 스누P]

매트릭스3의 기계들의 우두머리

데우스 엑스 마키나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등장씬은 압도적이라는 말밖에 안 나올 정도로 무시무시함

하지만 이때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동네 좁밥이라고 생각했던 스미스가 자기보다 더 강해져있어서 존나 쫄리는 상황이었다

네오가 도와줄 수 있다고 왔지만 꼴에 자존심은 있어서 도움 필요없다고 윽박을 지르며 네오를 죽이려 하지만 네오가 "아 필요없음 죽이던가 ㅋㅋ"하는 가오를 부리자 거기에 홀라당 넘어가서 그와 손을 잡는다

기계들의 우두머리인데 좀 많이 감정적인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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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쯤되면 기계도 생명체급이니
감정이 있을수도

[덥구만]

이미 그런 묘사가 나옴
트레인맨의 정거장에서 소녀 사티와 사티부모가 그 대표적인 예
메로빈지언의 부인 페르세포네 역시 사랑타령을 하고
리얼세계의 기계와는 아무런 대화도 없이 그냥 살육과 도피 뿐이지만
매트릭스안에서는 기계들의 감정에 대한 묘사가 상당함
애니매트릭스에서는 리얼세계의 기계가 감정을 느끼는 듯한 묘사도 있음

[Ruinos]

사실 홀라당 넘어가기 보단 자기는 이미 문제 처리할 수 없는 수준이고 어떻게 계산을 해봐도 네오만이 답이라서 이미 답가지고 살짝 좋게 유도해보려 했으나 안되서 그냥 갔다는 느낌을 받았음 ㅋㅋㅋ

[루리웹-0675372177]

만약 실패하면 어떻할거지?

그럴일 없어.

존나 멋졌음.

[앞/점/멸]

메트릭스 세계관에서 기계들이 감정이 생기는 바람에 저꼬라지난닷타요 인거 아니야?

[취미로구경하는넘]

ㅇㅇ죽음에 대한 공포와 분노를 알았으니 저리된거지

[SCP-096]

그래도 제로원 1세대라 내부 분열말고 군사력으로는 전인류가 가장 강성했던 시기에도 처발랐던 능력임

[SCP-096]

[거리의 스누P]

애니 매트릭스 보면 진짜 세계관 지리는 거 같아

[니X꼬다뭘봐]

중국의 초중전차나 핵폭격, 세계연합해군전단, 애니에서 주인공이 탈법한 메카까지 전부 안통하는 수준ㄷㄷ

[칼 리코-잭]

그냥 게임의 벽비비기 버그인줄 알았는데 알고니 워너크라이 로 성장한 악성프로그램

스미스 요원

[красный лев]

그래서 한때 기계를 편들어준 인간이었다거나 사이보그였다거나 하는 설들도 있더라
아무래도 스미스를 제외한 나머지 기계들보단 훨씬 더 감정이 풍부하니

[자지자]

https://youtu.be/tj5YlG2n_G4

[자지자]

이거 보니까 몰랐던 시각으로 다시 보게 되서 재밌었음. 알고 있던 사람이면 뭐..

[아재개그를보면한숨]

ㄱㅅ

[루리웹-7460935021]

생각해봐.. 외장하드 없는 시대에 너희들 컴에 므흣 파라다이스를 건설했는데 존나쌘 바이러스가 처들어왔어..

[안선생님 시인이되고싶어요]

감정적인 이유는 저 데우스가 감정을 담당하는 부분이라서 그럼

왜 로봇에 감정이 있냐면 살고싶다 라는 생존 본능도 감정에 들어가서 그럼..

[지도성애자 한스크렙스]

버그나 잡는 백신프로그림에서 무한증식하는 미친 바이러스가 되어버린 스미스가
메트릭스의 진짜 주인공임

[PlatinumWing]

매트릭스 세계관 초기 박해받던 감정을 자각한 기계와 덤으로 박해받던 사이보그, 그리고 그들을 도와주려한 인간들이 인류와 전쟁을 겪으면서 본편 기계들이 되는데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그 시기를 분명 알고 있거나 겪은 세대겠지

[니X꼬다뭘봐]

로봇편 들어준 국가들 개불쌍함

[PlatinumWing]

결국 인간을 놓아줄 수 없었기 때문일거라고 봐

처음에 기계문명의 시작은 감정을 자각한 기계로부터 시작되었어 그 다음에 기계들의 나라가 세워졌을때까진 기계도 인간과 유사한 모습을 취했지

하지만 인류에게 배척받고 전쟁을 치르면서 결국 기계는 효율에 치중한 지금 매트릭스의 비인간형 모습으로 바뀌게 됨. 그리고 전쟁에서 승리했지

하지만 그렇게 이겨놓고선 정작 기계들은 그 근원을 잃어버린거야. 인간을 닮았기에 기계는 인간에게 맞서 일어섰는데 정작 전쟁은 바로 그 인간성을 앗아가버렸어.

결국 기계에게 근본이자 시작점은 사라져버리고 남은건 그저 효율에만 충실한 도구들만 남았지.

난 그래서 기계가 인류를 놓아주지 못하는거라고 봐. 결국 그들은 한때나마 가졌던 인간성마저 잃었기에..

이제 인간마저 놓아버리면 결국 정말로 자신들의 근원이 사라지는 셈이니까

라고 생각함

[PlatinumWing]

달라진 외양은 바로 잃어버린 인간성을

그래도 들고있던 사과는 인류의 어리석음에 대한 비웃음과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는걸 상징하는 대칭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각이나마 남은 미련을 형상화한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