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빌려준 돈을 못받아서 변호사에게 상담했다

[BAYERN MÜNCHEN]

남자가 변호사에게 상담

'이웃집 사람이 50만을 빌려간채 갚지를 않아요'

'뭔가 차용증 같은 거 썼나요?'

'아니오'

'그럼 500만엔을 돌려달라고 편지를 쓰세요'

'빌려간 돈은 50만엔인데요'

'그렇죠? 분명히 "50만엔밖에 안 빌렸는데 뭔 소리냐"라고 답장을 할 테니까 그게 증거가 될 겁니다

[beebee]

캬 머리 잘쓰네. 근데 편지 찢어버리고 그냥 말로 따지러오면 증거확보하기힘들겠다

[beebee]

휴대폰 녹음하면 되는구나

[오버액션토끼좋아]

그럴땐 경찰을 불러서 스스로 상황을 설명하게 만들면됨 그장면을 녹화하면 더좋고

[루리웹-1656161923]

사실 이방법은 너무 옛날부터 오래동안 퍼지고 이거 걸리는 바보도 없어서 뭔가 이상하다싶으면 기억안난다고 차용증있으면 보여달라면서 들고있근 패까라고 요구한다 낌새가 머뭇거리면 안빌린거같다고 잡아땐다 상대도 차용증 안썼으니만갚는것

[이븐곰]

아 준다 줘 거 드럽게 치사하네 내가 훔쳐갔냐 뺏어갔냐 그냥 말해도 줄것을 꼭 이런식으로 사람 기분 더럽게 비꼰다니까
가져가 다가져가 내가 진짜 너한테 다씨는 안부탁한다

[르 말랭]

그러면 500만을 빌렷다는 증거기 되는군

[khjtim]

탈무드에 나온 이야기네.

[CureMarch]

뭐 내가언제 돈을 빌렸어 ?

[kf94마스크히어로]

어... 이러면 어쩌지

[패가망신망가]

이정도까지 떨어지면 아예 일수님들과
티키타카할 수준일텐데...

[LibertyCityPD]

그냥 튀어버리면 그때는 답이 없어진다

[Limesis]

근데 언제 값겠다는건 명시하지 않았으니까 죽기 전에 값면 됌.

[푸진핑]

죽기전에 갚는다는거는 안갚는다는 소리랑 같다고 보면 됨

[Limesis]

일본이니까 딱히 크게 신경도 안쓰일걸.

일본은 무죄의 증명도 요구하는 나라임.

[[文派]_ksrg]

죽이면 바로 받을 수 있겠군

[Limesis]

aha....;;;;

[choyong]

민법 제603조(반환시기)
②반환시기의 약정이 없는 때에는 대주는 상당한 기간을 정하여 반환을 최고하여야 한다. 그러나 차주는 언제든지 반환할 수 있다.

일본법은 어떤지 모르지만 한국 민법은 그렇게 언제까지 갚으라는 말이 없는 경우, 나중에 돈 빌려준 사람이 언제까지 갚으라고 말하는 때가 갚아야 할 때임. 그래도 안 갚으면 소송 가서 압류 걸면 됨

[루리웹-0200896569]

꼭 해보고싶다. 하지만 빌려줄돈도없어

[자반고등어]

저거 탈무드잖아

[곰 충격]

변호사 : 상담료는 5만엔 입니다

[루리웹-3363977949]

지인에게 돈빌려줘서 이득본적 한번도 없다 ㅋㅋㅋㅋ
깐깐한 사람한테는 안빌리는거 보면 작정하고 안갚을려는거같더라

[달기사리]

오히려 상대 쪽이 내가 빌린 돈이 50이랬다가 500이랬다가 말이 바뀐다 저쪽이 거짓말한다는 증거다 하면 어떡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