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 블러드.
스팀펑크, 바이어펑크, 흡혈귀, 아포칼립스, 중세, 판타지, 메카닉, 마법, SF, 종교, 느와르 등등 장르를 되는 데로 섞은 거 같은 정신나간 작품.
"뭐야 걍 일러빨 소설이었네 ㅋㅋㅋ"
하겠지만 사실 일러는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았다.
그만큼 내용이 개 쩔었기 때문에.
오죽하면 미완성 되는 순간까지 독자투표에서 단 한 번도 3위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었다고 한다.
베스트 보고 생각나서 적어봄.
나도 어릴 때 이거 보고 자라서 결국엔 자기가 직접 소설을 적게 되었던 거라...
지금이라도 찾아읽어볼만할까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출판사가 재판을 안해줘서 누군가가 고이 모셔두고 있던 걸 중고로 사지 않는 이상 힘들어요...
진짜 짬뽕만들듯 섞었는데 진짜 짬뽕이였지
나는 이거 만화책으로 처음 접했는데 만화책도 코미컬라이즈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잘 뽑혔음
왜 미완인가 하니 요절... 아이고
애니도 재미있었음 ㅜㅠ
난 이거 일러만 봤을 때 헬싱 설정화 같은 건 줄 알았음
대디페이스는 작가 요절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