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흔한 대가리박아도 아니었고
방독면 쓰고 자는것도 아니었고
한여름에 모포 말고 자는것도 아니었고
관물대에 매달려 있는것도 아니었고
침상과 침상 사이에 매달리는 것도 아니었다.
주말에 하루종일 벽보고 앉아있는게 제일 고통스러웠다.
정자세로 흰 벽과 10cm 떨어져 앉을것
대화 금지에 졸면 윗선임이 뚜드려 맞고
밥먹으러 갈때나 화장실갈때 손들면 윗선임이 인솔하에 가는데, 땅바닥 보고 걸어야함
진짜..이거 이등병때 4번 당했는데...
살인충동 일어나더라...
나는 걸래짜기 걸래 짠거 물방울 하나라도 나오면 취침이후 집합해서 2시간동안 교육 및 갈굼 당하는데 뭔 지랄을 해서 물방울 하나라도 안나오게 하면 짜기전에 일부러 젖은 손으로 걸래 잡고 짜서 물방울 하나 만들어 내는 씹새끼들.
그런거 다 당해봤는데 갈굼과는 다른 차원으로 고통받는데... 미치겠더라 왜 사람을 흰색방에 가두면 미치는지 알것같았음
난 잠 안 재우는거. 일주일간 수면시간이 총합 5시간이하로 떨어지니 나중엔 아예 걷는 도중에도 잠들어서 꿈까지 꿀 정도가 됨. 옆에서 보면 몽유병 환자 같았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