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바이닐은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의 명작들 중 하나인 애니메이션
'사무라이 참프루'의 OST들 중 하나인 departure입니다.
감독의 전작 카우보이 비밥이 '재즈'를 소재로 사운드트랙을 만들었다면 이 작품은 '힙합'을 소재로 사운드트랙을 만들었습니다.
거기서 Nujabes와 fat jon이 이 앨범의 프로듀서를 맡았구요.
참고로 사무라이 참프루 사운드트랙은 총 5장의 앨범이 있는데, 그 중에 이 departure가 거의 메인입니다.
OP곡 Battlecry와 ED곡 四季ノ唄가 수록되어 있으며, 누자베스와의 Luv시리즈로도 유명한 Shing02와,
MINMI가 각각 OP와 ED곡을 맡았습니다.
CD와의 차이점은 트랙리스트의 순서가 살짝 바뀌었는데, MINMI의 四季ノ唄가 Nujabes 파트의 끝으로 올라왔습니다.
사실, 00년대 중후반 당시 일본식 재즈힙합을 즐겨 듣기도 했으나,
나이먹고는 취향이 좀 변해버리고 나서 이 앨범의 바이닐이 나왔을 때는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일본식 인스트루멘탈 재즈 힙합의 비트메이킹 방식이 좀 성의가 없는듯해 보여서 듣는데에 회의감을 느끼던 시기였거든요.
그래도 옛날에 즐겨듣던 앨범이니만큼 사야지 하다가 나올 때도 경쟁률이 워낙에 빡세서 반 포기상태였다가,
결국 이 departure 재발매 막차 끝물 탈때 올라탔습니다.
와, 멋있네요. 정말 좋아하는 앨범 중 하나인데 LP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LP는 작년에 처음나왔는데, 누자베스 앨범들 생각하면 LP로는 굉장히 늦게나온 감이 있네요 ㅎㅎ
잘 만든 작품인데, 작품의 색 때문인지 이제는 거의 언급도 안 되는... 일본 현지에서는 아직도 자주 거론되려나요?
같은 감독 전후 작품인 카우보이 비밥과 언덕길의 아폴론하고 비교해보면, 색이 너무 강하다 해야하나 그런게 있네요 ㅎㅎㅎㅎ 애니보다 앨범이 인기가 더 많을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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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ㄹ웹은망했어
다른데는 안나와있던가요? ㅋ
애니 제목은 많이 들어봤는데 ㅎㅎ
뭐 사운드트랙 때매 유명한 애니이긴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애니보다 음악이 더 유명한 작품 저도 애니말고 누자베스의 음악으로 처음 접했습니다 시키노우타 도입부부터 노래끝까지 멜로디랑 비트가 소름 돋게 좋았고 지금도 자주 듣는 트랙입니다
저도 그 누자베스가 뭔가 하면서 찾아보다 나오는게 늘 저 사무라이 참프루여서 보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오리엔탈 와모노 재즈힙합이란 장르가 있다면 시키노우타가 딱 저기에 부합하는 곡 아니었나 싶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