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게시판에 올라온 어느 웹소설 플렛폼 관련 홍보글을 보고 갑자기 문득 아래의 고민이 또 다시 생각을 스쳐지나 갔습니다.
이 논제는 대한민국에서 저만 고민했을 수도 있겠는데... 제가 의외로 길게 고민한 것 중에 하나라고 손꼽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민은 여러분께도 드러낸 적이 있을겁니다. 과연 세계관 창작은 웹소설의 대체제일까요? 아니면 웹소설의 보완재일까요? 아니면 웹소설과의 경합재일까요?
웹소설 게시판에 올라온 어느 웹소설 플렛폼 관련 홍보글을 보고 갑자기 문득 아래의 고민이 또 다시 생각을 스쳐지나 갔습니다.
이 논제는 대한민국에서 저만 고민했을 수도 있겠는데... 제가 의외로 길게 고민한 것 중에 하나라고 손꼽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민은 여러분께도 드러낸 적이 있을겁니다. 과연 세계관 창작은 웹소설의 대체제일까요? 아니면 웹소설의 보완재일까요? 아니면 웹소설과의 경합재일까요?
보완이랄 것도 없죠. 잘 짜면 좋고 아님말고
굳이 유사하게 따져보자면 만화와 일러스트의 관계 정도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연관성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별 연관성이 없는 관계 같은. 스토리 창작 쪽에서 보면 세계관 설정은 캐릭터가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그 행동들의 개연성을 부여해 주기 위한 작업이죠. 말씀하시는 세계관 창작 컨텐츠의 목표? 지향점? 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세계관 짜는거 재밌어서 즐기고 있어요. 괜히 다른 콘텐츠랑 경쟁하거나 비교하기보다 일단 즐겁게 즐깁시다. 이것만가지고 경제활동을 할거라면 좀 더 확장성을 생각해야겠지만, 꼭 그런거 아니면 다른 문화콘텐츠랑 딱히 비교할 이유가 없는것같아요.
후르르쨥쨥
제 고민에 대한 답이 되지 못하는 역질문이 돌아오긴 했으나 답을 해드리자면, 그렇다고 단정지을 수 없는 문제긴 합니다. 세계관 순수창작/세계 설정-Conworlding/Worldbuilding-은 세계관 창작 하나로 컨텐츠를 만들고 장르를 만들죠. 그걸로 가면 설정놀음과는 반대 의미로 세계관 창작 자체로 프로젝트-소설의 작품 개념과 대비-를 만들고 이뤄나가는 게 됩니다. 그래도 세계관 순수창작/세계 설정의 범주가 아닌 세계관 창작의 경우엔 소설이나 게임을 위해 만드는 세계관이 아니고서는 설정놀음에 불과하긴 합니다.
만들죠. → 이루죠.
세계관 창작은 신선하게 하면 좋은 거지만 결국 소설은 판타지던 뭐던 이야기가 재미있어야죠. 세계관 쩔게 짠다면서 설정 아무리 잘 잡아도 재미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어디까지나 작품이 인기가 있은 후에 세계관에 이런 이런 설정이 있다더라 해서 그걸 파는 덕후들이 생겨서 2차 창작을 하면 더 재미있게 놀 거리가 생긴다 수준이지 결국은 재미가 있어야죠. 이영도가 눈마새 세계관을 창조했지만 세계관과 자기의 이야기를 절묘하고 재미있게 엮어서 명작인거랑 같습니다. 세계관 거의 빌려온 드래곤라자 라고 재미 없지는 않은 것처럼 결국은 이야기입니다.
세계관 순수창작/세계 설정의 존재에 상관 없이, 결국 세계관 설정은 웹소설의 보완재라는 말씀이신건가요?
_ 큰읍내
보완이랄 것도 없죠. 잘 짜면 좋고 아님말고
세계관 순수창작/세계 설정-Conworlding/Worldbuilding-은 세계관 창작 하나로 컨텐츠를 만들고 장르를 이룹니다. 그걸로 가면 설정놀음과는 반대 의미로 세계관 창작 자체로 프로젝트-소설의 작품 개념과 대비-를 만들고 이뤄나가는 게 되는데... 그 경우엔 소설이나 게임을 위해서 만드는 세계관은 아니다보니, 설정으로만 승부를 봅니다. SCP 재단같이 설정 바구니(?) 속에 가끔씩 이야기를 섞어 넣기도 하는데... 그건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런 고민을 한 측면이 있습니다.
굳이 유사하게 따져보자면 만화와 일러스트의 관계 정도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연관성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별 연관성이 없는 관계 같은. 스토리 창작 쪽에서 보면 세계관 설정은 캐릭터가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그 행동들의 개연성을 부여해 주기 위한 작업이죠. 말씀하시는 세계관 창작 컨텐츠의 목표? 지향점? 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세계관 짜는거 재밌어서 즐기고 있어요. 괜히 다른 콘텐츠랑 경쟁하거나 비교하기보다 일단 즐겁게 즐깁시다. 이것만가지고 경제활동을 할거라면 좀 더 확장성을 생각해야겠지만, 꼭 그런거 아니면 다른 문화콘텐츠랑 딱히 비교할 이유가 없는것같아요.
성격에 매우 맞는 분께서 오셔서 고맙습니다! 사실, 경제 활동이 아니라 취미 단계의 활성화를 목표하는 상황에서, 그나마 비교 가능한 그런 컨텐츠다 싶어서 비교한 것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