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성드라큐라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시리즈마다 연속으로 쓰이는 ost가 상당히 많은데
그 중 단순한 이름의 곡 Nightmare 역시 마찬가지다
주로 구작 악마성+메트로바니아의 화려한 크로스오버를 테마로 삼은 명작
서클 오브 더 문에서 게임 오프닝에서 첫 장소인 카타콤을 들리기 전 잠깐
그리고 후반 스테이지인 지하수로의 ost로 자주 듣게 되는데
사실 곡 자체는 좋지 않다,악마성 역대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들을만한 음악이 아니라
들어보면 매우 우울하고 음침한 공포스러운 흔히 일상적으로 듣기 좋은 음악으로써 ost가 아닌
게임을 비롯한 서브컬쳐에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그 중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호러 ost중 하나이고
이 ost가 나오는 장소도 유쾌하거나 웅장하거나 긴장감 넘치는 격전이라기보단 매우 짜증나는 구조라서
굳이 신나게 만들 ost도 아니였다
그런데 이 ost의 특이한 점이 있다면 사실 이 곡은 서클 오브 더 문의 오리지날 ost가 아니다
사실 첫 등장은 악마성전설3,고전 악마성 시리즈의 3편으로 캐슬바니아3라고 불리는 작품에서 등장하는데
앞서 말하자면 악마성전설은 악마성 드라큐라 스토리 타임라인에서 매우 중요한 연결고리인건
넷플릭스 캐슬바니아로 인해 떡상한 지금 다들 알다시피
랄프 벨몬드의 동료 사이파 베르난데스,그란트 다나스티를 비롯한 동료가 등장하는데
여기서 덧 붙혀서 악마성 드라큐라 시리즈 전개에 쉬어가는 작품인 팬서비스 작품으로
악마성 드라큐라 저지먼트에서도 사이파,그란트가 합류하는데
원작에선 없던 악마성 드라큐라 기존 캐릭터들의 테마곡이 임시로 붙혀지는데
그란트에게는 클락 워크
사이파에게는 매드 포레스트
이 두 곡은 원작에서 이 두 캐릭터가 석화되거나 정신지배 당했을때 보스로 등장해서
이를 처치하면 이 둘을 동료로 삼을 수 있는 스테이지의 ost로
원래 스테이지 분위기 잡채만 만든 곡이지 이 둘을 염두한 곡이 아니지만
일단 이 둘이 나온 장소니 관련있는건 이 두 음악이라서 이 둘에게는 이 음악을 본인들을 상징하는 전용 테마곡으로 쥐어 주었다.
아 그럼 아까 말했듯 또 한명의 가장 마지막으로 입수루트가 존재하는 알루카드가 등장하는 스테이지는?
다름 아니라 아까 말한 이 곡이 첫 등장한 장소
나이트메어라는 곡이 깔리는 장소에서 쓰러뜨리고 합류할수 있다.
이렇게 알루카드라는 캐릭터의 테마곡은 주인공은 물론이고
다른 두 동료들이 엄청난 명곡을 테마곡으로 배정받는대신
땜빵용 음악을 넘어서 우울하기 짝이 없는 조잡한 ost를 받을 뻔 했으나...
하지만 비디오게임 역사상 메트로바니아라는 장르를 탄생시킨
2D게임의 전설적인 물건이 나오게 되면서
알루카드 그는 아까 말한 두 곡 역시 시리즈 역사상 남을 명곡이지만
그 어둠에 가린 비운의 명곡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두 곡을 압도하는 명곡인
시리즈 역사상 최고의 명곡이자 또 다른 장르와 세대 교체의 시작인 곡을 본인의 테마곡으로 수여받는 인생역전이자 인생 업적작을 하게 된다
일단 상세한 정성글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