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짜쳤다고 해야하나 한계나 타락을 표현하고 싶었던건지는 모르겠는데 주인공이 대를위한 소수의 희생을 말하는게 영 그렇더라 캐릭터성이 무너져도 이상한 상황이 아니지만 진짜 무너지니 당황스럽기도 하고
중간에 목표를 혼동한게 의도한 캐릭터성인지 스토리 전개하다 뭉갠건지 모르겠는데, 이미 발신기 뽀록났고 당장 목숨 보전해서 나가서 재정비하는게 맞잖아? 그런데 다 수틀린거 아는 사람이 윗대가리 죽이자 총들어! 이러는거 뭔가 좀 그래
근데 오히려 그게 성기훈이라는 캐릭터란걸 시즌1때 느꼈으니 결국 사람은 변하지않는다라는걸 보여준거같음. 어딘가 확실히 삐끗해버리는게 성기훈이란 인물이였으니깐...
시즌1에서 노인네 오락가락하는거 이용해먹은 전적 있잖음 아예 선한 캐릭터는 아님 반란 급발진한건 걍 머리가 딸려서 그런거고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라는 대의 조차 프론트맨이 정립해준거고, 성기훈은 그 정도까지 생각 안했을것 같음. 자기 생각을 그렇게 딱 사상으로 정립했으면 이게 자가당착이라는거 알았을텐데 그 고민조차 안녹아있는거보면. 이건 그냥 말그대로 영웅놀이였던거지.
시즌 3에서 회수할 떡밥이라고 생각함. 설마 시즌 3에서도 다 죽고 성기훈만 우승하진 않겠지
마지막에 니가 한 영웅놀이라고 하면서 친구 쏘는 거 보면 일부러 그렇게 가게 만든거지. 완전 무너지게 만들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