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끼리 자유시간에 햄버거 놀이하는데
당시 그 시간대에 대학생이던 성인남성도 3명인가 있었는데
그 중 한명이 애들 노는데 거의 반강제로 끼어듬.
애들 그냥 바닥에서 점프해서 뛰어드는데 ㅁㅊㄴ이 태권도장 특유의 넓은 창틀에 올라가(당시 초딩이던 내 키보다 높음) 백덤블링으로 180도 회전해서 내리찍음
밑쪽에 있던 애들 다 아파서 비명지르면서 햄버거 무너지는데 밑에있던 애 한명이 밟혀 찌부라진 벌레처럼 경련일으키면서 키윽....퀵.....킥.... 소리내면서 숨을 못쉬더니 구급차 실려가고 다음날부터 성인학생들은 시간대 변경된건지 그뒤로 못보게됨.
그리고 애들끼리 대련하는 날 있었는데 원래는 같은 학년끼리 붙이는데 사람이 모자라서 3학년짜리하고 6학년 짜리 대련잡혔는데
당연히 3학년짜리 무서워서 하기싫다고 함.
관장은 포기하더라도 일단 해보고 한대라도 겨뤄보고 포기하라고함. 애가 소심한 성격이였는지 대답 못하고 어영부영 시작하게됨.
단 한방에 6학년 돌려차기 정확히 면상에 꽂아서 3학년 애기 이빨 하나 날라감.
지금 생각하면 존나 위험한데 얼굴보호대도 없어서 직빵으로 꽂힘.
이때 무서워서 엄마한테 일르고 태권도 그만둠...
생존본능이 뛰어난 아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