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피건대, 화성돈은 비범한 사람(이인)이로다. 무기를 들고 일어난 것은 오광, 진승과도 같고, 천하를 분할해 웅거함은 조조, 유비와도 같다. 그러나 세 자 검을 들고 일어나 만 리가 되는 영토를 얻었건만, 참람되이 왕을 자칭하지 않고, 자리를 자손에게 물려주지도 않았으되, 외려 추거의 법 (선거제도)을 세웠으니 모두 천하위공(天下为公)에 따른 것이었다.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 선량한 풍속을 숭상하고 무력을 높이지 않았으니, 이 또한 다른 나라들을 둘러보아도 같지 않다.
내 그의 초상화를 본 적이 있었는데, 기골과 용모가 굳건하고 빼어났으니, 오호라, 인걸이라 아니 부를 수 있겠는가! 미리견은 합중국의 도로써 나라를 세우니, 만 리나 되는 영토를 아우르지만 왕후의 칭호를 세우지 않고 세습의 법규도 따르지 않는다. 나라의 일을 공론에 따라 처리하여 고금에 없던 형국을 만들어내었으니 어찌 기이하지 않은가! 고금의 서양(진서) 인물을 통틀어, 어찌 화성돈이 으뜸간다 하지 않을 수 있으리오!"
미리견의 화성돈이라는 사람이라네여;;
화성돈(George Washington)
현대 민주주의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운 사람
자기 권력을 포기할 이유가 있었다 하더라도 진짜로 포기했다는건 굉장한게 맞다
3세계에 있던 희대의 독립운동가들도 전부 독재자로 만드는게 권력인데 권력포기한거 대단한거 맞음 당장 지금 우리나라만봐도 권력앞에 사람이 얼마나 추해질수있는지 다 나오는데
이런 폄하는 뭔 매번 나오네
미합중국 초대 대통령이 아니라 미 연합왕국 워싱턴 1세가 될 수도 있던 사람이였음...
화성돈 틀니 압수.
당시 왕정이랑 구분하기 힘들어서 2번 더 해도되고 스스로도 짐이라고 불렀지만 3번 안한건 역사에 남을 선택임
화성돈 틀니 압수.
현대 민주주의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운 사람
보통 비범한 인물이 아니지. 대통령제를 따랐던 나라 중에 워싱턴처럼 무려 초대가 독재하지 않고 물로난 경우는 흔하지 않을거고 당대에도 맘만 먹으면 권력욕이 있다면 했을텐데
지금봐도 의문이긴 함 아무리 자기 집에 있는게 더 좋다고 해도, 어지간해선 한 나라의 수장이란 권력은 무시 못하거든? 그런데 그 권력을 내려놓고 귀향한다는건 보통 인물이 아닌거지
군에서 왕으로 옹립시켜주려는 친위 쿠데타를 기획했는데 워싱턴이 설득해서 해산시켰을 정도니
저때 저런소리하면 공화주의자라고 몰매맞나?
미국이 워낙 특수한 케이스라 넘어간 듯? 저 당시만 하더라도 군주제가 더 많았으니
요가 순에게, 순이 우에게 선양한 것을 유교에서도 고평가해서 비슷하게 본듯
한 왕조때였나 거기서도 기록에서 고대 로마의 공화정 시스템을 극찬했던거 보면 유교라는 이념 자체가 전제군주 세습정보단 같은 군주제여도 선거제, 공화제를 더 선호한 감이 있는 것 같더라
유교가 찬양하는 요-순 시대가 저렇게 선양으로 돌아가던 때라 뭐라 못할거임
자기 권력을 포기할 이유가 있었다 하더라도 진짜로 포기했다는건 굉장한게 맞다
애초에 전쟁끝나고 자기 농장가서 쉬려던 사람 프랭클린이 사기쳐서 국회의장 트리타게 만들었는데 책임감은 있으되 애초에 정치 안 하려던 사람이라 중립적으로 중재하면서 국회 잘 끌어나가니까 야 이사람 대통령감이다 해서 대통령까지 다이렉트로 끌고가게 만듬
화성돈 : 아니, 나 집에서 쉴거라니까!
갠적으론 전제군주 제외 지도자 범주에서 0티어로 보는 편
왜냐면 미국 대통령 같은 자리보다는 자기 집에서 노예부리면서 적당하게 사는게 좋았던 사람이라 ㅎㅎ
새누
이런 폄하는 뭔 매번 나오네
새누
미합중국 초대 대통령이 아니라 미 연합왕국 워싱턴 1세가 될 수도 있던 사람이였음...
? 님아야말로 폄하라고 몰아가니까 무서움 ㅎ 권력보다는 자기의 삶이 중요했던 소시민적 워싱턴의 마음가짐에 대해 조크로 애기한건데 그걸 폄하로 몰아가네
새누
3세계에 있던 희대의 독립운동가들도 전부 독재자로 만드는게 권력인데 권력포기한거 대단한거 맞음 당장 지금 우리나라만봐도 권력앞에 사람이 얼마나 추해질수있는지 다 나오는데
말투 레전드네
스스로 전제군주나 독재자로 안바뀌고 자기 삶대로 소신대로 살아간 대단한 사람임 ㅇㅇ 미국의 첫 시작을 잘 마친 ㅇㅇ 근데 소탈한 면에 대해 농담으로 애긴한건데 폄하라고 몰아가니 무서움 ;;
폄하 의도가 아닌데 님이 폄하라고 낙인 찍으니 무서워서 그럼 아이고
노예 부리면서 부분만 빼면 님이 말하는 의미대로 읽혔을거임
실제로 농장주이기도 했으니까 미국에서됴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는 부분인데 그게 빠지면 안되지 않나?
그 진실을 꺼내도 될 상황과 아닌 상황을 구별해야 되는거지. 님이 쓴 내용대로면 워싱턴은 노예 굴리는게 더 즐거워서 대통령직 포기한 사이코패스로 읽혀지게 됨
너 혹시 션 헤이스팅스니?
워싱턴의 인간적인 면모중에 하나인데... 오히려 그래서 더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노예주가 사이코패스고 뭐고하는건 너무 갔네 그냥 그시대 평균인거지. 하자만 그런 평균의 면모속에서 권력자체에 휘둘리지 않은 강인한 면모도 있는거고 어크 게임같은데서 묘사되는것처럼
뭐 그럼 워싱턴에 대해 완전무결한 인물로만 애기해야 되는거임? 모든것에 초탈한 성인같은 존재로? 첫댓글이 무섭긴하네 폄하의도가 분명 아니었는데... 차라리 폄하로 애기한거였다면 답글 안달고 그냥 무시했을건데 억울해서 답글 계속 달았음 지금부터는 그냥 감수할게 에휴...
아니, 어쌔신크리드 3 현대파트에 나오는 션 헤이스팅스라는 인물이 너랑 똑같은 소릴 한다고 ㅋㅋㅋㅋ
그런 의도는 아니었는데 ㅋㅋ
지금도 시골동네 이장하려고 싸움나고 관공서 민원폭탄으로 갑질하려는 인간이 튀어나오는 시대인데 권력욕을 너무 우습게 보네
당시 왕정이랑 구분하기 힘들어서 2번 더 해도되고 스스로도 짐이라고 불렀지만 3번 안한건 역사에 남을 선택임
아파서 스트레스 때문에 안했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권력을 스스로 놓은것도 대단하고, 당시 미합중국 대통령이 하기 싫어질만한 상황이었던것도 맞는 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