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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폴라 올라델레
발신: 에피 올라델레
제목: 감시 기지: 지브롤터에서 보내는 안부 인사!
진짜 여기 왔다는 게 안 믿겨요! 소전이 우리에게 보내준 수송선도 제가 상상했던 그 어느 것보다 더 멋졌어요. 그런데 감시 기지는... 끝내줘요. 옛날 홀로그램 영상에서 보던 것과 똑같아요. 그리고 그 쇼 말이에요. 여기서 익숙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어요. 라인하르트, 윈스턴, 트레이서... 전 자기소개하느라 떨려서 죽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오리사는 그런 긴장은 안 했어요. 그리고 우리만 새로 온 것도 아니었어요. 널 섹터 침공 이후로 전 세계에서 정말 수도 없이 멋진 사람들이 오버워치에 가담하러 왔거든요.
오, 제일 멋졌던 거 깜빡할 뻔했네요. 엄마, 루시우가 여기 있어요! 오리사랑 제가 왔을 때 루시우 표정을 보셨으면 좋았을 텐데. 저보다 루시우가 더 들떴던 것 같아요! 루시우가 집에 보낼 새 음반들도 줬어요. 당연히 전부 사인도 해줬고요. 하사나랑 나아데 만나면 걔들에게 나눠주세요. (근데 귀마개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걔네가 신나서 꺅꺅 거리면 사운드 퀘이크도 상대가 안 될 거예요.)
엄마, 이 모든 게 제가 바라던 거예요. 주니가 눔바니를 안전하게 지키고 있는 동안, 오리사랑 저는 어디든지 가서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요. (그리고 이 오래된 기지에서 윈스턴이 가동하고 있는 구식 기술을 보면... 제 도움이 엄청 필요할 것 같아요.) 아마 모든 문제를 순식간에 해결하진 못하겠죠.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한 사람들을 돕는 게 신나요. 엄마가 그랬잖아요. 만약 오리사랑 제가 세상을 아주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요. 엄마 아빠 모두 정말 사랑해요! 집에 돌아가면 전해드릴 얘기가 정말 많을 거예요.
사랑해요,
에피
추신. 오리사도 사랑한대요!
#오버워치2 #옵치 #블리자드 #블쟈 #Blizzard #Overwatch #나에리 #액티비전 #배틀넷 #시즌13
구식.....윈스턴이 여기 세계에서 톱급 과학자인데,(트레이서의 시간분리증 아무도 못고쳐서 해결한게 윈스턴.) 에피가 얼마나 천재이길래 10살 짜리에게 구식 소릴 들어... 둠피가 오리사에게 쳐맞고도 에피 영입하고 싶어할만함. (왜곡 좋아하는 인간들은 둠피가 50살 다되서 로리콘이 됬다고 왜곡하기 딱좋은 소재.)
사운드 퀘이크란 대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