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 에반게리온] 자아를 찾은 신지
최근에 에반게리온 Q의 암울한 스토리를 보자 하니 TV판 에바가 생각나서 정주행해봤습니다.
TV판은 옛날에 보았을 때는 '대체 이게 무슨 말이냐'라고 생각하면서 지루하게 보았지만
나름 에바에 대한 지식을 쌓고 보니 이해가 절로 되더군요.
예전에만 해도 찌질이라고 생각하는 신지가 다시 보니 꽤나 불쌍한 처지고
한 장면에 대화만 오가는 것이 지루하게 생각했었던 그 유명한 미사토, 카지 합체신(....)
그 밖에 인물들과의 내면에 대한 장면들도 어른이 되니 이해가 절로 되더로군요.
특히 카오루를 죽일 때의 그 멈춘 장면에 신지의 갈등이 잘 나타났네요.
그리고 진짜 뭔말이었는지 하나도 몰랐었던 25.6화 부분에서 처음 때만 해도 사람들을 거부하고 인류보완계획에 다가가는 신지가
사람들과의 내면 속 진정한 대화를 통해 정신을 차리고 자아를 찾고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에반게리온 오프닝이 잔잔하게 흐르는
과정에서 '축하해'하는 장면이 감동적이면서도 좋았네요. 그리고 해피엔딩이고요.
근데 마지막 장면을 바꿨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리테이크 장면처럼 손 잡고 있는 장면)
그리고 26화 스토리는 전 인류 LCL 이후 신지가 내면 속 카오루.레이보고 '내 마음 속의 너희들은 뭐지?'라고 말하는 장면 사이인 것 같아요.
이번 신 극장판 마지막 작품인 에반게리온:II 에서 제발 모두가 원하는 진정한 해피엔딩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