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내일로부터 1기의 최종화인 13화의 충격적 반전인 마나카의 산 제물 전개.
이건 1기 엔딩 아쿠아 테라리엄의 영상에서도 이렇게 복선이 그려져
있었지만 1기 오프닝 영상에서도 짧지만 본선이 그려져 있더군요.
오프닝 영상 중간 음영으로 처리된 마나카로 보이는 소녀 앞으로
이렇게 히카리, 마나카, 카나메, 치사키, 츠무구의 모습이 짧게 스쳐지나간 뒤
음영으로 처리된 마나카가 저 아래로 가라앉아 가는 모습입니다. 어떻게 보면
1기 엔딩 영상보다도 더 직접적인 암시네요. 아예 대놓고 제물이라 말하는 모습이니...
다시 보니까 앞머리 스타일이 다른 게 마나카가 아닌 것도 같지만...
개인적으로 마나카는 히카리와 미우나가 엮이냐 안 엮이냐의 여부를 떠나 산 제물로
바쳐진 뒤 그대로 이전 해신의 아내와는 다른 성격의, 일종의 초자연적 존재로 변해
히카리네 곁으로 돌아오지 않고 히카리와 친구들과의 추억을 간직하며 저 멀리서 지켜
보는 결말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그랬다면 상대적으로 캐릭터성이 좀 약한
마나카가 그 자체로 강렬한 존재감을 지니는 데다 스토리도 여운이 남았을 테니 말이죠.
예를 든다면 이런 형태로.
뭐 제가 이런 류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마지막으로 영상미 측면에서 개인적으로 잔잔한 내일로부터의
오프닝/엔딩 중 최고로 치는 아쿠아 테라리엄을 감상하면서 마무리.
마나카보다 불쌍했던 미우나.. 미우나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짠합니다 ㅜㅜ
말씀하신대로 엔딩이 됐다면 작중 등장인물들이 죄책감에 빠져 죄다 파탄났을듯 -_-;;
저도 마나카든 미우나든 제물로 끌려간체 끝나면 찜찜할거라 생각했는데 근데 별로 그럴거 같지도 않은게 작중 마나카 찾는게 히카리 밖에 없음 딴 애들은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잠들었을거라 생각하는거 같은묘사ㅡㅡ; 마나카는 그냥 잠든게 아니라 제물로 끌려간건데 자기연애 문제가 더 걱정이고 마나카 생각하는건없고 친구고뭐고 자기문제가 더 급급한 느낌
마나카보다 불쌍했던 미우나.. 미우나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짠합니다 ㅜㅜ
말씀하신대로 엔딩이 됐다면 작중 등장인물들이 죄책감에 빠져 죄다 파탄났을듯 -_-;;
저도 마나카든 미우나든 제물로 끌려간체 끝나면 찜찜할거라 생각했는데 근데 별로 그럴거 같지도 않은게 작중 마나카 찾는게 히카리 밖에 없음 딴 애들은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잠들었을거라 생각하는거 같은묘사ㅡㅡ; 마나카는 그냥 잠든게 아니라 제물로 끌려간건데 자기연애 문제가 더 걱정이고 마나카 생각하는건없고 친구고뭐고 자기문제가 더 급급한 느낌
ㄴ보니까 그건 히카리가 마나카에게 있었던 일에 대해 얘기를 안 해서 그런 것 같더군요. 츠무구가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자 대답을 안 했으니...
전 저런 존재가 되서 1쿨때 아카리 문제로 애매했던 활약을 2쿨에하고 문제해결되서 지금 결말로 해피엔딩이길 바랬는데 오히려 분량은 더 없어지고... 해피엔딩인점이랑 히카리랑 이어진건 만족해요..
후후... 이건 예고편에 낚이고 일주일 기다리며 즐겼죠
저에겐 이 애니처럼 쫄깃하게 봤던 애니는 없었던거 같네요.
제작진이 노리고낚시를즐겼던지라.. 쫄깃쫄깃
미우나는 누가와서 먹나요?
크 오랜만에 보니 캐릭터 정말 이쁘네요 ㅠㅠㅠ
저도 개인적으로 영상이나 음향이나 아쿠아 테라리엄을 최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