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지 않는 타츠미야 섬 멸망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홀로 마크 드라이 첸에 타고 미래에서 고군분투하는 카논.
카논의 신 동화현상인 "질량감소"에 의해 파프너에 타면 탈수록 몸무게는 줄어듭니다.
자신이 미래에서 싸운만큼 현실은 미묘하게 변화하여 또 그 대가로 그녀의 체중은 줄어듭니다.
양엄마인 하자마 요코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자신을 받아준 섬에 은혜를 갚을 수 있을거라며 다시 파프너에 타는 카논.
하지만 기다리고 있는건 아자젤형 워커와 무수한 페스툼들 뿐. 그리고 아군없이 고립무원인 상황에서도 전의를 상실하지 않는 카논.
그 때 카즈키와 마크 자인이 나타나며 희망을 보게 됩니다.
이 대사는 극장판에서 동화되고 있는 카논을 카즈키가 구하면서 하는 대사의 오마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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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창궁의 파프너 HEAVEN AND EARTH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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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혼자 계속 페스툼을 쓰러트리면서 묶여있는 기록의 매듭을 풀어내며 드디어 멸망의 날짜로부터 그 다음의 기록이 갱신되지만...
그 미래란 타츠미야 섬의 모두가 죽고, 카즈키와 카논만이 남은 미래.
카논은 SDP 현상으로 꿈 속에서 자신이 사라진 뒤인 미래의 혼자남게 된 엄마를 보게 됩니다.
체중은 이제 한 자릿 수로...
그런 카논은 밖으로 나와 타츠미야 섬을 바라봅니다.
한계까지 파프너에 탑승하는 카논.
페스툼과의 연전에 지쳤을 타츠미야 섬도 떠나간 자들을 기리기위해서 연례행사인 오봉마츠리를 진행합니다.
카논의 몸무게 21g.
오리히메와 만나며 마음을 정리하는 카논.
미래에서 보았던 신 기체의 데이터를 완성하며 '에인헤랴르 모델'이라 명명합니다.
눈치빠르신 분들은 아셨겠지만, 이 사탕 세 개는 2기 1화의 낙원에서 카즈키에게 서비스로 받았던 사탕입니다.
지금까지 간직하다 이제서야 먹게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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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궁의 파프너 EXODUS 1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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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축제에 참여하는 카논.
하자마 요코의 전 딸이었던 쇼코의 등롱을 띄웁니다.
하자마 쇼코는 1기의 초반에 카즈키가 섬에서 떨어져있는동안 습격한 다른 페스툼을 막기위해
마크 젝스를 타고 펜릴로 자폭합니다.
그러나 카논은 요코에 입양되기전까지 그녀를 만나보지도 알지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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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궁의 파프너 1기 6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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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논이 미래에서 노력한 결과, 현실에서는 적의 실마리까지 찾아내게되고...
엄마와 쇼콜라와 마지막으로 작별하는 카논.
엄마와 쇼콜라 그리고 친구들과 타츠미야 섬의 모두를 위해 카즈키와의 미래를 거부하는 카논,
마지막으로 그동안 자신이 갖고 있었던...하지만 차마 카즈키에게 말하지 못했던 고백을하며 사라집니다.
고맙다는 메시지와 안녕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이 17화의 연출과 단어에는 숨겨진 의미들과 마찬가지로 전작들의 오마주씬들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카논이 떠나게 된 이번화는 2기 17화로 1기에서는 카논이 타츠미야 섬에 남게되는 에피소드입니다.
어릴적 페스툼에 의해 가족을 잃고, 인류군의 파일럿으로서 그저 상관의 명령에만 따르는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던 연약한 소녀였지요.
그리고 카즈키와 양친인 하자마 요코를 만나며, 타츠미야 섬의 주민으로서 자신의 삶을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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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궁의 파프너 1기 17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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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카논이 정한 새 파프너 모델인 '에인헤랴르' 모델은
북유럽 신화에서 "전사한 용사의 혼(魂)"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세번째로
파프너 탑승에 의한 동화현상으로 인해 마지막으로 측정했을때의 체중 21g은
외과의사였던 던컨 맥두걸이 인간의 사망 전/후 육체의 무게차로 영혼의 무게를 쟀었던 그 수치와 같습니다.
http://blog.naver.com/nicklim/50101970026
네번째로
마지막 엔딩씬의 울부짖는 충견(犬), 쇼콜라의 씬은
제2시리즈였던 RIGHT OF LEFT에서 주인공인 마사오카 료의 애완견이자 노견이었던
푸쿠가 료의 죽음을 알게되고 짖었던 씬의 오마주입니다.
또한 카린이 콕핏 옆에서 고히 잠든 푸쿠를 안던 씬도
카논의 작별씬과 매우 유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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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궁의 파프너 RIGHT OF LEFT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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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논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정말 많지만, 그럼에도 17화의 있는 그대로의 감동을 느끼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여 말을 줄입니다.
다음 기회에 카논 멤피스, 하자마 카논에 대한 보다 심도있는 리뷰를 하겠습니다.
히로토도 멘붕이었는데 헐 카논까지......난 얘가 시리즈 진 히로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ㅠㅠ
에인헤리야르, 에인페리아란, 신들의 최종전쟁 라그나로크에 대비해서, 오딘이 전력으로 삼으려고 발키리들을 시켜서 끌어모으게 했던 인간 용사들의 영혼이죠. 카논은 마지막까지 정말 섬을 위해서... 1기에선 도중참가자였는데도 말이죠. 그러고보면 카논의 변성인격 테스트에서 보였던 이미지도... 죽은이들을 잊지않는 내용이었죠, 아마... 아... 진짜 화질 구려지네... ㅠㅠ
선택장애를 가진 모습으로 등장했던 카논이 시리즈 내내 '자신이 고민하고 선택'하는 생활을 하고 결국 그 선택이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갔네요.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카즈키의 환영을 앞에두고 그 환영이 원하던 미래지만 자신이 찾던 미래가 아니라고 하면서 카즈키의 얼굴이 아닌 허공을 올려다보며 고백하는게 좋았어요. 평소대로라면 에인헤랴르라는 이름 붙이고 후배들이 또 말하기 어렵다고 툴툴대지 않을까 하는 혼잣말이 마냥 귀여웠어야 하는데 전 딱 그 타이밍부터 눈물샘이 터져선..
이미 체중 21g이 보여지면서 카논이 다짐한듯한 느낌이 보였을 때부터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보고 또 봐도 울컥하게 만듭니다..24분안에 이정도로 치밀하게 감정장치를 구성해놓다니..페스툼이나 다름없내요.
제작진이 오딘. 에인헤랴르 모집 방법이 참......
에인헤리야르, 에인페리아란, 신들의 최종전쟁 라그나로크에 대비해서, 오딘이 전력으로 삼으려고 발키리들을 시켜서 끌어모으게 했던 인간 용사들의 영혼이죠. 카논은 마지막까지 정말 섬을 위해서... 1기에선 도중참가자였는데도 말이죠. 그러고보면 카논의 변성인격 테스트에서 보였던 이미지도... 죽은이들을 잊지않는 내용이었죠, 아마... 아... 진짜 화질 구려지네... ㅠㅠ
아~에인헤랴르에 그런의미가....그래서 샤르티아에도....
참 여러모로 신화나 성경 이곳저곳에서 소재들을 끌어오는데 또 그게 캐릭터의 상황과 맞물려서 좀 안타깝습니다..
제작진이 오딘. 에인헤랴르 모집 방법이 참......
에인헤랴르 자체도 참 안습한게 열심히 모았지만 수가 턱없이 모자랐다고 하죠. 결국 라그나로크를 못막고 전멸행...
발키리의 화신이 오리히메라는 걸 생각하면 의미심장하지 않나요
그러게요... 갑자기 왜 모니터 영상이 흐릿해지죠? 이상하네요??? ㅠㅠㅠㅠㅠㅠ
히로토도 멘붕이었는데 헐 카논까지......난 얘가 시리즈 진 히로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ㅠㅠ
안돼 카논마저 ㅠㅠ 제작진놈들 너희들의 피는 무슨색이냐!!
더욱 무서운건 카논이 이렇게 희생하고 갔는데도 제작진이 멈추지 않을것 같다는게 ㅠㅠㅠㅠ 아무래도 제 기억속에 파프너는 극장판으로 완결 지어야겠습니다.. 최애캐가 떠나다니 ㅠㅠㅠㅠㅠ
요번화로 최애캐되셨는데 죽을맛이내요. 왜 최애캐가 된 날이 최애캐 사라지는 날인건지..
저는 마모루 죽기직전에는 마모루가 최애캐였어요 ㅜㅜㅜ
이 글을 보니 갑자기 파프너가 격하게 보고싶군요. 심포기어 다보고 이걸 봐야겠습니다.
선택장애를 가진 모습으로 등장했던 카논이 시리즈 내내 '자신이 고민하고 선택'하는 생활을 하고 결국 그 선택이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갔네요.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카즈키의 환영을 앞에두고 그 환영이 원하던 미래지만 자신이 찾던 미래가 아니라고 하면서 카즈키의 얼굴이 아닌 허공을 올려다보며 고백하는게 좋았어요. 평소대로라면 에인헤랴르라는 이름 붙이고 후배들이 또 말하기 어렵다고 툴툴대지 않을까 하는 혼잣말이 마냥 귀여웠어야 하는데 전 딱 그 타이밍부터 눈물샘이 터져선..
이미 체중 21g이 보여지면서 카논이 다짐한듯한 느낌이 보였을 때부터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보고 또 봐도 울컥하게 만듭니다..24분안에 이정도로 치밀하게 감정장치를 구성해놓다니..페스툼이나 다름없내요.
이번화 콘티와 연출이 RIGHT OF LEFT를 하바라 감독과 공동연출했던 스즈키 토시마사씨더라고요. 그냥 제작진이 스탭배분도 작정하고 했다고 밖엔(...)
극장판 감독님이시기도 하죠. 연출가에 I.G 지벡의 쟁쟁한 감독분들과 연출가 분들이 돌아가면서 맡으시니, 정말 작정하고 만드는거 같내요 한 화 한 화를..
그런 최고의 제작 역량을 왜 이런 데 써먹느냐 말이야!!!!!!!! ㅠㅠㅠㅠ
아하하하하하하!!!이건 제정신이 아냐!난 여기서 나가야겠어!아니?안되잖아?! 제작진 이........xx같은 놈들...ㅜㅜ피대신 동화결정이 흐르는 페스툼이라는건 진실이었단말인가...ㅜㅜ
카논 절대로 못잊을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상 노래 제목이 뭔각요
愛すること 내일 (10월 25일) 00시, itunes 에 tv-size 공개된다고 합니다. 정식 풀버전 빨리 나왔으면 좋겠내요. ㅠ.ㅠ
더 무서우 건 카논외에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없게 여태까지 플롯을 계속 짠게... 소름 돋네요. 어리광 부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아무 일 없듯 조용히 카즈키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고 사라지는게 정말 애절하고 슬펐습니다. 블루레이에서 카논의 마지막 탑승 씬만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어떻게 카즈키와의 미래를 바뀌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에인헤랴르는 라그나로크에 대항하기 위해 오딘이 모은 전사의 영혼들 섬의 멸망의 미래를 바꿀 기체로 이만큼 적절한 작명도 또 없는듯 근데 누가 탈지가 궁금하네요..
카논은 그래도 히로토처럼 같은 인류의손에 허망하게 떠난게 아니라서 슬프긴한데 멘붕은안오는군요
헐 카논이 죽었어....역시 창궁의 파프너
영혼의 무게 21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