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정. 紫水晶, Amethyst
화학식 : SiO2
모스 경도 : 7.0
비중 : 2.66
2월 탄생석인 자수정은 현명함과 의지, 위엄과 권력을 상징하는 보석이다.
자수정의 영문 이름인 ‘아메시스트(Amethyst)’는, 그리스어 ‘아메시스토스(Amethystos)’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아메시스토스’는 술에 취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그리스 신화에서 전해지는 자수정의 유래와 관련이 있다.
술의 신 디오니소스는 어느 날 인간에게 모욕적인 말을 듣는다.
화가 난 디오니소스는 지금부터 누구든지 처음 마주치는 인간을 맹수에게 잡아먹히도록 하겠다고 결정하고 한 소녀를 발견한다.
소녀의 이름은 아메시스트로, 새하얀 옷을 입고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에게 참배하러 가는 길이었다.
디오니소스가 소녀를 짐승의 먹이로 주려는 순간 그것을 눈치챈 아르테미스가 소녀를 하얀 수정으로 바꿔버린다.
소녀는 순식간에 조각상이 되었는데, 그 때 달빛에 비친 소녀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디오니소스는 감탄하며
결국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
이후 디오니소스는 조각상이 된 소녀에게 애도의 의미로 붉은 포도주를 부었다고 전해진다.
포도주가 소녀의 몸을 물들이자 조각상은 아름다운 보라빛의 보석으로 변했고, 그것이 자수정(Amethyst)이었다는 전설이다.
디오니소스가 술의 신이었으므로, 사람들은 자수정을 몸에 지니면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고 믿었다.
반대로 자수정으로 만든 잔에 포도주를 마시면 술자리에서 재치를 잃지 않는다는 속설도 있었다.
자수정은 술 뿐 아니라 독에도 효험이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이성을 찾고 현명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보석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과거 서양에서는 자수정을 몸에 지니면 나쁜 생각을 없애고 마음을 차분하게 정화시켜준다고 생각했다.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47XXXXXXXd47
쌍정(雙晶), Twin (crystal)
같은 종류의 광물에서 2개의 결정이 특정한 결정면이나 결정축에 대하여 대칭적으로 결합한 1개체의 결정.
두 개체 사이의 공통의 면이나 축을 쌍정면 또는 쌍정축이라 한다.
광물에는 육안으로는 하나의 결정 개체로 보이지만, 현미경으로 보면 쌍정으로 된 것이 많다.
-http://www.gemtec.co.kr/chamgo/terms/terms-t.htm#Twin
앤탁티사이트, 남극석 [Antarcticite,南極石]
경도 : 2~3
비중 : 1.7
색 : 무색투명
화학성분 : CaCl2 ·61/4 H2O.
주상결정(柱狀結晶)을 이루고, 때로는 치밀질의 집합체를 이룬다.
무색 투명하며, 20 ℃ 이상에서 분해한다.
1965년 남극대륙에서 채집된 후,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의 마른 호수에서도 발견된 적이 있다.
-http://m.doopedia.co.kr/mo/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2&MAS_IDX=101013000708465
남극에 지구상의 화성으로 불리우며 NASA의 관심을 받기도 한 맥머도 드라이 밸리(McMurdo Dry Valleys)
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영하 80℃~영상 15℃를 오르내리는 이 영구동토 지역은 지형의 특성으로 인해 200만년 동안
비가 온 적이 없고 1년에 10센티 남짓 오는 눈은 내리자마자 강한 바람에 쓸려 허허 벌판만
남아 버립니다.
수분이 없어 돌처럼 굳은 토양 위에는 이끼와 곤충 몇 종만이 간신히 살아간다고 합니다.
3000년 전 죽은 물개의 미라가 완벽히 보존되는 이 건조한 지역에도 호수가 있습니다.
바다의 18배 염분을 지녀 어는 점이 낮아 영하 54℃에도 얼지 않는 이 호수는 밀도도 높아
웬만한 바람에도 잔물결이 일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근데 사진 찾아보면 잔물결 이는게 많음 읍읍
남극석 앤탁티사이트는 1965년 이 돈 후안 호수(Don Juan Pond)에서 발견되었답니다.
왼쪽 이미지는 그냥 구글에서 드라이 밸리 검색에 걸린 거.....
오른쪽은 얼음 두께가 약 9m가 된다는 반다 호수( Lake Vanda)라고 합니다.
아무튼 현실에서도, 작중에서도 겨울이 오는군요. 아니, 이미 왔구나.
다음화 연출이 기대됩니다. 후후....
보석 전문가...
검색의 힘입니다...
언제나 생각하지만. 그리스로마신화는 신을 인간적으로 표현했다고 하니 즉 그시절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저런 결말이 인간적으로 해피엔딩이라고 여겼던건가 라고 생각해보면 참 멀리까지왔습니다 그려
그리스 시대는 비극이 흥했죠;;;; 일례로 카타르시스가 비극 용어니까요.
가끔식 신경쓰였던 의문이 해소되었습니다.
이번화를 보면서 남극석에 대해서 알게 됐습니다. 언뜻 보면 바닷물 언 것 같은데 광물이라니.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