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버린 엔데버에게 복수하기 위해 빌런 다비가 된 엔데버의 아들 토도로키 토우야
다른 형제의 죽음에도 개의치 않다는 식으로 넘어가는 등 광기 넘치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타락했습니다
오르지 복수를 위해 타인을 기꺼이 죽이기 까지 하는 다비는 자기합리화와 일그러진 증오심으로 얼룩진 극악무도한 빌런입니다.
아무리 일그러진 가정의 피해자라고 하지만, 복수를 위해 해온 일들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죠.
실제로 이미 다비는 복수를 위해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너무 많이 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엔데버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일을 이렇게까지 만든 것도 사실입니다.
오르지 올마이트를 뛰어넘는다는 욕망 때문에 금지된 개성혼을 하고
자식을 도구로 하여 대리만족을 하려는 일그러지고 삐뚤어진 모습
실제로 다비가 등장하기 전에는 계속해서 자신의 아들인 쇼토로 올마이트를 넘으려는 추잡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먼저 태어난 아들들을 따위라고 부르는 등 히어로라고 하기에는 너무 문제많은 발언까지 하면서 말입니다.
가족 중에서 가장 상냥한 쇼토가 이런 반응을 보일 정도로 엔데버는 아버지로서 최악이었습니다.
토우야가 다비로서 저지른 죄는 틀림없이 다비 본인만의 죄이지만 엔데버로 인해 토우야가 다비가 된 것도 사실입니다.
무엇보다도 쇼토가 토우야처럼 엔데버의 성격을 조금만 더 닮았다면 쇼토 또한 빌런이 되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엔데버는 자신이 저지른 짓에 재대로 벌을 받은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자신의 욕망 때문에 장남은 빌런이 되고, 아내도 정신이 이상해지고 가족들 전체가 엉망이 되었는데도
마치 자신은 죄를 저지른 적이 없는 깨끗한 인간이라고 하듯이 히어로로서 당당하게 빌런을 사냥합니다.
본인은 속죄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하는데 결국은 히어로 No.1라는 지위에 계속 있었을 뿐, 법적으로 처벌받은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아들을 빌런으로 만든 죄, 자식들을 차별하고 가족을 폭행한 죄.
엔데버가 자신이 저지른 죄들을 재대로 청산하기 위해서는 목표였던 히어로 No.1라는 지위를 공개적으로 버리고
정식으로 법적 처벌을 받는 것 외에 길이 없어 보입니다. 아니 아무리 생각해도 그것밖에 없습니다.
속죄라는 말로 어중간하게 끝나는게 아니라 재대로 법의 심판을 받는 것 외에 엔데버가 자신의 죄를 청산하는 길은 없어 보입니다.
이 작품에서 히어로의 취급은 군대의 병기이며 억제력임. 데쿠 일행이 성장할 때까지는 일방적인 은퇴는 힘듬.
정확힌 경찰 역할 해주는게 히어로이긴한데..... 저정도급 되면 군대 투입해야 정상같음.... 근데 나히아에서 아직 투입한적이..
미군은 한번 나왔는데. 미국 1위 스타 앤드 스트라이프 보좌... 그리고 히어로를 관리하는 위원장이 국무대신급(한국은 장관)이라. 경찰급이라기엔 모호함.
그치만 총기/드론류 무기가 도입된적이 없다보니... 솔직히 총기만 투입되도 현 빌런 90%가량은 사살 가능
문제는 엔데버 빼곤 최고 전력이 미도리야 제외하면 없다는 점...
주인공보다 더 재밌는 엔데버 막장 가정사 이야기
나의 빌런 아카데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