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본인의 꿈을 접는다는 건 솔직히 현실에서도 힘든 일입니다. 수많은 고민을 거듭하면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문제고 답이 없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야마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의 오디션을 포기할 각오로 수련회에 참가하지 못한 별다른 추억이 없던 사랑하는 이치카와에게 즐거운 수학여행 추억을 같이 보내기로 하는데 참 감정선이 애니메이션으로 봐도 와닿네요. 꺼진 영상통화 화면에 울고 있는 야마다의 모습을 비추는 연출도 좋았습니다.
각본상에서 좀 더 극적인 효과를 주기 위해서인지 토리이에서 이치카와의 고백이 이번 에피소드에는 나오지 않고 먼저 여자 방에 들어가게 되는 이벤트가 먼저 진행됩니다. 8권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장면을 고려한다면 생략을 하지는 않을 것 같고 마지막화에서 몰아 넣을 것 같기도 하네요.
자, 이제 진짜 고백각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