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타나 해방전 후 전국을 떠돌아다니던
긴토키.
과거 서당이 있던 곳에서 타카스기와 재회합니다.
이윽고 그가 나락처럼 반불사자가 됐다는 걸 알게되죠.
테러리스트로서 저지른 짓들이 있는 타카스기는
관군에게 쫒기고 있었고,
하필 타카스기와 함께 있던지라 긴토키도 의심 받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관군을 지휘하던 건 히지카타였죠.
아주 당당한 뻥구라.
나름대로 친구를 감싸주는 건지 개드립치는 건지 모르겠네요.
특유의 뻔뻔함으로 언제나처럼 히지카타를 농락랍니다.
사정이 있기에 좌천을 인정하지 않지만 더 이상
부정할수도 없는 히지카타.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히지카타를 좌천 시킨건
이 사람이죠.
신파치 왈 아... 끝났구나 이 나라.
긴토키는 자연스럽게 입장을 역전합니다.
온정은 개뿔
속 알맹이까지 뒤져보려는 시선 같네요.
신캐릭인줄 알았지만 사실은 사이보그화 된
야마자키.
기억을 되찾자
잊혀졌던 자신의 취급에 분노하여 난동부리는데...
긴토키는 그 난리를 틈타 도망찹니다.
참으로 개떡같이 그린 몽타주로 타카스기를 찾아다니죠.
타카스기는 당연히 못 찾고 몽타주와 똑같이 생긴
사람만 발견합니다.
심지어 한 명이 아니었죠.
여인들의 정보로 다시 타카스기를 찾으러 가는 긴토키.
건달들과 시비 붙은 타카스기(?)를 발견합니다.
타카스기(?)는 그냥 지나가려 하는데...
타카스기 코스프레 중이던 타케치였죠.
긴토키는 가차없이 응징을 가합니다.
건달들도 심하다 여길 정도로 무참히 밟죠.
여차저차하여
타카스기와 재회하고 오랜만에 합(?)도 맞춥니다.
이래저래 긴토키의 친구 찾아 삼만리(를 가장한
뻘짓)과 타카스기의 개그가 인상적이었죠.
이 장면 애니로 본지도 6년이 다 되어가네요~ 타카스기 긴토키 관계가 그래도 풀린게 보여서 흐뭇했던 씬 ㅋㅋㅋ 진지와 개그를 자연스레 넘나들던 고릴라의 센스가 그립다..!
실존주의 혹은 존재의 가치 폴 틸리히의 [존재의 용기] 읽다가 잠시 쉬려고 잡은 만화가 은혼. 그런데 [은혼]이라는 작품이 실존주의를 가르쳐 주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