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인들은 비극을 보며 마음의 정화,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하지요.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는 찰리 채플린의 명언도 있는데요,
이 작품은 가까이서 봐도 멀리서 봐도 비극이 아닐까요..?
우주세기 최대의 비극, 건느님 토미노 요시유키가 절대로 애니화 못한다고 했다는 바로 그 작품,
<역습의 샤아 벨토치카 칠드런>의 속편인 <섬광의 하사웨이>입니다.
슬프도록 아름다운 미키모토 하루히코의 표지...
비 오는 날에 몰아서 읽으면 참 구슬프지 않을까 싶네요...
제일 불쌍한 브라이트인데... 어떻게 생각하면 썩은연방을 제일 가까이에서, 제일 오래동안 봤던게 브라이트라고 생각하면 또 먼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