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다는 분들이 많던데.
저는 무지하게 좋은데 말입니다.
서로 오해가 쌓여서 극단으로 치닫고.
누군가의 구원이 누군가의 절망이되고.
특히 서로 믿는 상황임에도 그 믿음이 결국 나락으로 치닫고.
초반에 찌질대면서도 머리 필사적으로 굴리지만.
중후반에는 악역포스 풍기면서 진짜 마왕같다라는 느낌을 주던 주인공 이였는데.
엔딩은 그 어떤 미사여구 없이 딱 그 이야기로만 끝나는게 오히려 더 깔끔했다고 생각합니다.
책 나오면 사겠다고 사러가기전에.
어떤분이 후기에서 초반의 그 찌질대던 장면 없고.
마왕회합부터 시작한다고 할때 살 맘이 싹 식었습니다.
암만 생각해도 이 작품의 초반재미는 주인공의 찌질찌질 이였는데.
그게 없다니.
재밌게 보긴했고, 좋아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후반부는 작가가 캐릭터의 제어에 실패한 느낌이라..
용두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