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지나치게 좋거나 호기심으로 교주를 믿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사이비 교주의 말이 허무맹랑하거나
남들이 사이비 교주를 사기꾼이라 칭하듯
사리분별은 하고 있으나,
'어쩌면 이렇게나 한심해 보이는 교주가
실제로는 신과 우주의 진리에서
나를 시험하는 거라면?'
라는 독특한 발상으로 접근하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싶음.
그러니까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에
섣불리 사이비 종교에 가입한 사람들과 달리,
정말로 한심해보이는 걸 알면서도
'이 말도 안되는 개소리가 진실이라면?'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게 되는 신도도 있지 않을까 싶음.
아ㅋㅋ 존나 엘리트인 나님이 사이비 종교에 침투해서 내부에서 터뜨려드림 ...이라고 자신만만하게 여호와의 증인에 침투했던 대학 고학력자들 교주가 시킨 자살폭탄테러에 앞장서서 죽었음
살짝 오해할 수 있을 것같아서 말하지만 나는 본문에서 결과론을 언급한 적은 없긴 해. 결국 그끝에는 잘못된 믿음으로 빠지거나 비극적인 수순을 밟겠지.
그리고 애초에 제목부터 '사이비 교주를 따르는' 사람들중에 한정해서 말한거지, 사이비 종교 와해를 목적으로 접근한 사람들을 말한게 아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