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엄마집에서 대학교 통학했는데
내가 고향 떠나기 싫어서 대학을 동네로 간줄 알아
니 서울가는거 무서워서 안간거 아니냐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수능성적 중앙대 합격선이었는데도 지방에 남은건
우리집이 그당시에 존나게 가난해서
서울가면 ㅈㄴ알바하고도 빚지고 졸업해야할 미래가 보여서임
원룸 보증금도 못대줬을 형편인데 어케감 ㅎ..
사실 내 전공이 인서울/지거국 아웃풋이 별 차이가 없기도 했고
지금와서 하는말이 너 서울가면 빚내서라도 공부시켰을거라는데
엄빠한테 뭐가 있어야 대출이 나오지
결국 학자금 대출냈을게 뻔함
글고 그건 내가 갚고있을거고
그리고 취직도 서울로 안하지않았냐고 어쩌구 하는데
그건 내 능력부족이라 좋은덴 취직 못하고..
어정쩡하게 상경해서 ↗소 다니면서 월세로 털리느니
돈 좀 적게벌고 엄마집에서 돈모으는게 낫다고 생각했다
암튼 이런 이야길 하니까
엄마는 몰랐대 내가 걍 무서워서 안간줄 알았대 ㅋㅋㅋㅋ
내가 바보도 아니고 무섭다고 대학을 꼴아박나
형편 뻔하니까 간다 소리도 못한거지;
타지 나가는게 진짜 무서워서 못나갔겠냐고...
남편도 인증한 존나 독립적인 인간이라고 내가
난 혼자 다 한다고 집도 내혼자 분양받고 대출받고 다햇다고
에이시발
얘기를 안 해도 다 알아줄 거라는 건 착각이야 그건 부모이든 남편이든 누구든 마찬가지인 거고
얘기를 안 해도 다 알아줄 거라는 건 착각이야 그건 부모이든 남편이든 누구든 마찬가지인 거고
ㅇㅇ 맞음 인간은 서로 생각을 말해야함 아 물론 말한다고 대화가 통하는 거하고는 또 다른문제임 내가 어미련 손절친게 그 이유지
이게 맞는게 가족끼리도 토론.회의를 많이해야하는데. 그런걸 잘안하는집이 많지
내 별명이 노빠꾸야 엄마랑 싸우다가 엄마가 내집에서 나가라길래 당장 집 계약해서 이사했던 사람인데 ㅋㅋ 십오년 넘게 저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니 말이 되냐 그냥 자기합리화가 아닌가.. 뭐 그렇슴
혼자서 많은걸 이룬 유게이군
이케아 가구도 혼자 조립한다고 내가
기가조선(기가차드)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