낱구슬은 50개정도 모았군요.
이번에 참조한 공략은 06년 6월호 월간플스 와 게이머즈 입니다.
그리고 비교를 하다보면 어쩔수 없이 네타가 되는 부분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게임을 즐길 예정이신 분들은 주의해서 보시길 바랍니다.
뱀발 한개:
오오카미 공략 게시판을 보면 생각외로 그렇게 많은 글이 올라와 있지 않은 걸
보고선 의외였습니다.
플레이하는 사람이 상당히 적은 느낌은 저혼자만의 기분일까요?
(게시판 죽어버린 듯)
공략게시판이라는 자체가 민망할 정도. 그냥 오오카미 잡담 게시판같은 분위기.
일본내에서도 초기물량 7만장, 지금현재 13만장 정도 팔았다고 하니 국내판매량은
안 봐도 비디오겠군요.
그러면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시스템 공략
먼저 게이머즈는 2페이지입니다. 시작메뉴와 조작계, 그리고 스테이터스를 확인할수 있는 도중선, 장비, 장식품, 아이템 을
설명과 그외 잡다한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월간플스는 7페이지 정도이며, 게이머즈에 설명된 시스템외에 진행과
움직임에 대한 설명과 전투에 분석, 그리고 장비의 특징을 포함하여
맵상에 등장하는 라쇼몬 설명, 그리고 붓놀림 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월간 플스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붓놀림에 대한 설명인데요. 단순한 붓놀림 동작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붓놀림의 입수장소와 효과, 설명으로 주석이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낱구슬의 모든 위치가 표로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2회차 플레이하시면서
모두 모으기가 좋습니다.
오오카미는 매우 친절한 게임입니다. 즉 붓놀림을 얻게 되었을때 2번이상 틀리게
입력되면 화면에서 붓의 움직임을 가르쳐줍니다.
혹은 또다른 배터랑인 "잇슨"이 설명을 해주기도 합니다.(물론 일본어)
시스템 분석은 분량면이나 내용면에서 완벽한 월간플스 승리
2.시나리오 공략
이 부분은 단순하게 비교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좀더 세분화해서 비교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는 대사 공략입니다.
게이머즈의 대사공략은 매우 완성도가 높습니다. 각 캐릭터가 쓰는 말투같은 것도
신경써서 번역했다는 느낌입니다.
그에 반해 월간 플스는 대사공략이 군데군데 빠져있기 때문에 스토리가 매끄럽게
연결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이해할수 없었던 점은 엔딩대사 부분이였는데요.
월간플스에서는 엔딩대사가 게재가 되었지만 게이머즈에서는 빠져있더군요.
결국 게이머즈로 시나리오 대사 보다가 마지막 엔딩은 월간플스를 봤군요.
"두권 다 사라"는 편집부의 의도였을까요?
두번째는 서브 이벤트 공략입니다.
게이머즈의 서브 이벤트는 전무합니다. 그러다보니 대사가 있을리도 없습니다.
월간플스는 서브 이벤트가 공략되어 있습니다만, 이 또한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각 장소에서 서브이벤트를 왠만하면 볼려고 노력했습니다만, 후반의 "세이안코"에서는
도저히 서브이벤트를 전혀 진행할 수가 없었습니다.
일판 게임에서 한글로 공략, 그것도 한줄 내지 두줄 로 간략하게 적어놨는데
내용은 알아도 일본어를 괄호에 적어놓지 않았기 때문에 진행이 힘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카미키 마을에서 사잔카 자매의 이벤트를 보는것이 전제. 옷가게
앞의 자매와 대화한 후 눈앞에 나무가 솟아나게 한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위치가 되는 곳, 그리고 자매의 일본어 표기, 옷가게의 일본어 표기등이 빠져 있기
때문에 이런 이벤트를 한번 보기위해서는 그야말로 맵 전체를 샅샅이 돌아다녀야 됩니다.
그리고 서브 이벤트 부분만이라도 다시 다뤄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지막으로 맵 공략입니다.
두 잡지 모두 맵공략은 없습니다. 이거 정말 답답하더군요. 물론 L2 버튼으로 실시간
지도를 볼 수는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맵공략을 전혀 게재하지 않았다는 점은 굉장한 약점입니다.
물론 맵상에 일본어로 커다랗게 간판이 설치되어 있기는 합니다.
진행공략은 게이머즈가 조금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이 게임은 정말 친절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일본어를 알 경우에만)
하지만 저처럼 일본어 생초짜에겐 너무나도 힘들었군요. 플레이 타임만 봐도 알수
있을 듯.
아쉬웠던 점은 두 잡지의 용어 사용이 통일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즉 게이머즈는 기술이름이라든지 호칭등을 일본발음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고,
월간플스에서는 한국어로 번역을 했다는 점이였습니다.
예를 들면 붓기술(후데사리베), 역병(에키뵤)등등 혼란을 가중하기 딱 좋습니다.
3.보스 공략
일단 게임의 특성상 보스의 난이도가 갑자기 올라가는 경우가 없습니다.
진행에 따라서 차근차근 난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정상루트로 플레이한다면
보스공략은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두 잡지의 공략 모두 패턴이 비슷합니다. 전혀 다른 경우는 없더군요.
액션 게임의 특성상 안 맞고 때리면 이깁니다. 실제로 가능하더군요..하하핫.
4.특전 공략
월간플스에서만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특전 부분은 낱구슬을 모두 모으는
것이 특전이기 때문에 낱구슬의 위치가 모두 설명된 월간플스가 좋습니다.
6.총평
둘다 필요하다-->이게 결론입니다.
1주차 플레이만 하겠다 하시는 분은 "게이머즈"(엔딩보기 위한 공략) 선택이 좋습니다.
그러나 2주차이상을 플레이 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시나리오부분보다는 서브 이벤트
공략이 삽입된 "월간플스"를 구입하심이 좋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게임 라이프~
잘 읽었습니다, 참고로 전국무쌍2은 게이머즈는 완벽공략, 월간플스는 액기스공략이더군요, 참나~~ 간만에 책장에 2001년도 게이머즈 꺼내 봤더니 ps2,ps,dc등 여러기종으로 7~8개정도가 공략되어 있네요, 예전과 너무 비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