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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세이코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감으로서 해결되었다. 하늘을 부수기라도 할듯 가득 메운 금은 어느순간 깨끗하게 사라졌다. 유카리가 매번 불안해 하는 결계의 틈도 어느세 메워졌다.
모든것이 제자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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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들이한 소녀 이야기-마지막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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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웅..."
마리사가 늘어지게 하품을 하고 드러누웠다. 예전에 그렇게 무시무시하게 금이 가있던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멀쩡한 모습을 보였다.
"언제까지 그렇게 멩하게만 있을거야. 자 마셔"
레이무가 차가운 녹차를 주었다.
"우와아..고마워라. 왠일이야?"
"그냥...이제 같이 차 마실 사람이 없어서 그래"
"아직도 성아를 그리워 하는거야?"
마리사가 레이무를 보며 말했다.
"너무 걱정만 하다가는 몸을 상하게 만든다고"
레이무는 그 말을 듣고 웃어버렸다.
"헤...사쿠야도 예전에 그 말을 나한테 했었어. 아무래도 나 너무 걱정만 하고 있는거같구나?"
"그렇지. 오늘도 갈거야?"
"응"
레이무는 마리사와 함께 날아올랐다. 그녀들이 향한곳은 예전에 성아가 자신이 있어야 할곳으로 돌아간 장소. 그 곳은 그때의 영향인지 보라빛 꽃이 만발하게 피어있었다.
"정말로 예쁜 꽃밭이야~"
카자미 유카가 꽃밭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어라? 유카잖아. 평소처럼 해바라기는 안 돌보는거야?"
마리사가 말했다.
"주변을 돌아다니던중 우연히 발견한 꽃밭이야. 정말 예쁘지? 근데...뭔가 꽃 한 송이 한 송이마다 쓸쓸한거같은 느낌이 들어."
"..."
레이무가 인기척을 느껴 주변을 바라보았다.
"역시나 이 애들도 오는건가?"
홍마관 일원과 백옥루 일원, 그리고 영원정 일원이 이 꽃밭에 왔다.
"어째서 너희 약국은 오는거냐"
레이무가 시덥지않게 말했다.
"시끄럽다 우사. 이 녀석 목숨을 살려준 은인한테 아무런 보답도 안하고 갔다 우사."
테위가 툴툴거렸다.
"시끄러워. 몽상봉인"
"으갸아아아아악!!"
테위가 까맣게 타들어가며 저 멀리 날아가버렸다.
"성아가 언젠가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모인거예요"
성아가 환상들이 한 이후로 쌓은 인연. 그 인연들이 오늘 또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그들은 간만에 모여 그때 있었던 일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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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에 생기가 넘쳐나. 이제는 괜찮은걸까? 긴 시간동안 나는 잠들어 있었다. 오늘에서야 눈을 뜨게 됬다. 맨 처음 정신을 차리고 느낀것은 내가 환상향의 전체를 들을수 있고 볼수 있다는것. 이쯤 되면 내가 다시 나와도 괜찮겠지.
나는 야쿠모 유카리의 집을 보았다.
"유카리님."
"어머? 란 오늘은 왠일로?"
"결계의 복구가 다 되었습니다. 이제 그 아이는 다시 땅을 디딜수 있겠지요"
"후후...세월이라는건 정말 느리고도 빨라. 벌써 이렇게 되었나?"
유카리는 란을 물리고 나를 보는듯 이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제 다시 레이무와 만날 수 있겠네. 세이코"
빛이 나의 몸을 감쌌다. 내 몸이 가볍게 들어올려져 땅에 닿았다.
보라빛을 했었던 옷은 자신의 힘을 다 했던 탓일까? 새하얀 옷이 되어있었다.
보라빛 꽃들이 만발한 한 들판. 내가 예전에 결계의 일부가 되어 이 곳을 지키기로 마음먹었던 장소. 나는 다시 돌아왔다.
바람이 불었다. 꽃들이 천천히 바람을 따라 흔들렸다.
나는 꽃을 바라보며 천천히 그들이 있을만한 곳으로 향했다.
기다려 레이무. 이제 곧 만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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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환소이 끝났습니다.
카라카사와 나때처럼 그렇게 우울하거나 하진 않네요.
사실 성아라는 캐릭터는 예전에도 이야기 했다싶이 작년부터 구성을 끝내놓은 자캐입니다.
약간의 다른 설정이 있었다면 원래 성아가 아닌 다른 이름을 가진 일본인이었다던가. 머리색이나 옷 색이 전혀 달랐었어요. 구상할때는 검은 옷에 갈색 머리였거든요.
근데 너무 개성이 없는데다 만약 동프캐가 된가면 유카리와 관련이 깊은 인물이 됬으면 싶다 생각해서 디자인을 바꿨습니다.
유카리는 보라빛을 상징하는 이름이라더군요. 그래서 옷색과 머리색 눈색을 전부 보라색으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유카리와 관계가 있는 인물이라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에전에 쓴 장편 소설의 세계관을 가져와 결게의 파편으로 만들었죠.
쓰고싶은것과 묘사하고 싶은건 많았지만 실력이 안되서 마음껏 표출하지 못했던게 제일 아쉽습니다.
성아는 예뻐요. 사실 지극히 이기적인 마음이지만 신주님이 성아 디자인을 써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나중에 성아 옷을 입은 다른 동프 캐릭이 나와서 탄막을 만들어 준다면 너무나도 기쁠거같아요.
그럼 즐거운 동게 하시고 다음에 더 재미있는 소설로 저는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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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끝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