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환상향에는 잊힘이라는게 없는 걸까요?

[레볼루숑!]

환상향은 세상에서 잊히고 지워진 존재들이 격리, 보호되는 장소잖아요?

현실의 세계에서 잊혀진 물질과 정신이 모여드는, 그들만을 위한 하나의 닫힌 세계가 존재한다면,

그 세계에는 '잊힘'이라는 개념이 없는걸까요? 망각도, 외면도, 부정조차 존재하지 않을 수 있는걸까요?

만약 그런 세계가 없다면, 사라짐을 반복할 희미하고 박약한 존재들은 어디쯤에서 그 여정을 쉬어갈 수 있나요?

잊힘도 지워짐도 없는 저편의 어딘가에서, 사츠키 린은 소리없이 얼후를 켜고 있는걸까요?

[앜거]

환상향에서도 잊힘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어느 악기를 든 소녀가 완전히 사라진거고요.

[레볼루숑!]

불쌍해라... 그럼 그 소녀, 악기와 같은 끝맺음을 공유하는 존재들은 대체 어디로 괴어드는 걸까요?

[우사미 스미레코]

▒▒▒ ▒이 누구죠.

[레볼루숑!]

왜 말을 모태! ㅠㅠ

[레볼루숑!]

우문에 현답이 나와버렸네요. 정말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