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에 린이 지적하는 것처럼 집에 있으면 시로가 평소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대사와 맞추려고 했던 것 같네요.
그러고보니 시로가 린 상대로 얼굴 붉히는 거 처음 나왔던 것도 2화의 집에서였죠.
애갤에 올린 다른 글에서 언급한 적 있지만 위의 사진들처럼 밖에서 만날 때는 시로는 항상 린과 거리를 두려 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나스가 0화, 1화 트윗에서 복도에서 마주치는 장면을 두고 '시로와 린의 거리감이 죽인다'고 표현했고
타케우치도 인터뷰에서 0화&1화를 통해 서로의 시점을 묘사하는 게 두 사람의 처음의 거리감을 먼저 명확히 제시하고
앞으로 그것이 크게 변해가는 것을 묘사하기 위해서도 효과적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두 사람의 코멘트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거리감'이 키워드였던 듯
항상 거리를 좁혀가는건 린이었죠 물론 매번 방법이 팔꺾기였다는게 쪼오끔 걸리긴 하지만
항상 거리를 좁혀가는건 린이었죠 물론 매번 방법이 팔꺾기였다는게 쪼오끔 걸리긴 하지만
아무래도 린 쪽은 아직 시로를 이성으로 보는 단계가 아니라 다가가는데 거리낌이 없죠. 그나저나 ufotable판 린은 치한퇴치법을 참 좋아하는 듯ㅎ
너와 가까워지고 싶어서 팔을 꺾는다!! 츤데레의 정석
린-->시로도 나왔고 시로--->린도 나왔으니 이제 서로의 감정만 확인하면 되겠군요. 묘지장면 기대합니다. 2쿨이겠지만...
1쿨에 보고 싶었으나 2쿨일 듯 ㅠ
이런 방식으로 린과 시로의 관계를 연출해줄줄은 몰랐지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마음에 들고, 또 이게 정답이라고 보여지네요.
원작이 시로 1인칭이라 처음에는 많이 달라 보였는데 애니가 3인칭 관찰자 시점이라는 걸 감안하고 보니 오히려 이쪽이 원작의 설정과는 일치하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다음화는 린의 자는 모습을 보고 난리치는 시로와 린과의 데이트도 있는데 기대됩니다. 담담 100%였던 나쁜놈 시로. 어디 한번 린의 매력에 혼나봐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