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포토샵같은 프로그램들 한 번 구매를 하면 그냥 쭉 쓸 수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요즘은 포토샵이든 프리미어프로든 뭔가 창작 활동 관련된 프로그램들은 대부분이 구독형이라 좀 그렇네요.
구매하는 방식 때는 오랫동안 쓰지 못해도 앞으로 그만큼 쓰면 되니 부담이 없는데
구독형은 같은 상황에서 빠지게 되는 돈이 아깝게 느껴지고
그렇다고 구독을 해지했다 다시 하기엔 언제 어떤 타이밍에 다시 구독을 해서 사용을 하게 될지 예측이 안 된다는게 문제
다시 구독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을 때 금전적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면 또 난감한 경우가 있다보니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ott 서비스도 '소장을 해 둘 수 없으니까'라는 이유로 선뜻 손대기 꺼려했었는데
프로그램까지 이런 방식이 늘어나니 불편한 느낌만 커져가는 기분입니다...
클립스튜디오도 기존 버전은 업데이트 종료하고 새 버전은 구독형으로 바꿔버렸고.... 쩝....
그래서 저도 처음엔 클립스튜디오를 써볼까 했다가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아이패드에 쓸거라 프로크리에이트라는 대체재가 있긴 한데 이건 좋긴 한데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는 말도 있다보니...
클튜 2도 기존 거랑 크게 달라진 것도 없는 것 같아서 저도 걍 기존 거 쓰고 있습니다
무슨 엄청난 새 기능이 추가된 거면 모르겠는데 적어도 지금 수준으로는 굳이 구독의 필요성이 느껴지지도 않더군요
언젠가 근미래 PC방은 이런 구독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수요도 있지 않을까 싶을 지경임다 너무 문어발식으로 기업들이 빨대를 꽃아대니 씁..
편집 프로그램은 써 본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오피스 365 이후로 어떻게 할 지 모르겠네요
한번 사면 그만에서 계속해서 사게 만들어서 돈 맛을 알아버렸으니... 안타깝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