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가 왕의 의뢰로 마왕을 퇴치하는 만화 19
문엽쓰의 선도 무도 이론...
무인이냐 무리이냐
행함은 오로지 내 의지로 책임은 오롯이 나의 것으로 사구님 만화 중에서도 가장 제 기억에 남을 문구일것같네요
내 의지를 타인에게 맡김으로서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마치 당연하다는듯한 전제를 바탕으로 기꺼이 나의 의지를 맡기는 행위에 가담하고 그게 맞지않냐고 묻는 자와 그런 더 나은 결과에 대한 맹신을 놓고 더 나은 결과도 더 못한 결과도 타인에 의해 나올 수 있음을 알고 나 역시도 그에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오로지 결과는 나에 의해 선택되어야 하며 그래야만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자의 차이일까요. 굉장히 인상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