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느 영웅을 바라는 시대 그 시대 한 가운데 여자를 사랑하는 여자가 태어났다.
시대상 이런 마음을 밝힐수 없자 어릴적부터 이런 마음이 감춤채 몰래 여자를 사모하던 주인공은 무희가 되어 하루 하루 여자에게 둘러쌓인채 사는 삷에 만족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성이 함락되어 새로운 성주가 나타났다.
성주는 함락 시킨 걸 기념하여 잔치를 열었고 무희였던 주인공은 잔치 한가운데 춤을 춘다.
그러던 중 장수중 한명이 동료 무희를 건들인다.
주인공은 그 장면에 화내는게 아니라 부러움을 느끼며 묵묵히 춤을 춘다.
다른 장수가 여자를 건들이걸 못 마땅해하며 질책하지만 성주를 이를 웃으며 말리며
'영웅호색이라는 말이 있지 않는냐 영웅이 여자를 호색하는건 나쁜게 없다!'라며 말하자
주인공은 '그말이 사실입니까?'
라면 성주에게 여쭙는다.
성주가 웃으며
'왜 불만있느냐?'
라 하자 주인공은 호색가 장수를 쓰러뜨리며 성주에게 말한다.
'어찌 불만이 있겠습니까?'
라며 주인공은 여자를 안기위해 영웅이 될려고 한다.
무협물이라는 장르 자체가 남자들이 주로 보는 것인 만큼, 안에 내재된 가부장적인 요소(예를 들어 애초에 영웅호색이라는 말 자체가 남자가 힘 있으면 여자 후리고 다녀도 된다는 소리)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작품의 질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잘 다룬다면 '여자 제갈량' 초반 부분과 같이 흥할 수 있겠지만, 그러지 못한 경우 '여자 제갈량' 중후반 부분처럼 힘이 빠져버리거나 그냥 여성 성상품화 한다고 빼애액 소리 듣게 되거나 할 것 같습니다.
단순 소재와 관련된 의견으로는 '여자 입장에서 여자를 좋아하면 채음보양 같은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주인공은 영웅호색을 핑계로 여자 끌어안으려고 하는데 보통은 여자가 영웅이 된 경우 남자를 끌어안아야 하는 거 아닌가, 보통 무협물 주인공은 남자여서 남자한테 유리한 설정(춘약, 위에서 언급한 채음보양, 거세한 남성만이 익힐 수 있는 규화보전 등)이 많은데 이런 것을 작품에서 어떻게 다룰 것인가' 정도 있네요.
규화보전 하니 생각나는 건데, 이거랑 비슷한 이치로 '폐경한 여성만이 익힐 수 있는 무술' 같은 것이 있고, 무협물에서 나이 1갑자 정도 넘어가는 사람은 수두룩하니까 '폐경했으니 임신 걱정 없이 남자 여자 다 후리고 다니고, 익힌 무술도 폐경한 여성만이 익힐 수 있는 짱짱 쎈 거여서 어떻게 건드리지 못하는 성욕 프레데터' 와 같은 캐릭터(주인공의 미래예상도)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