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탑은 어떻게 살려야할까?
...뭐 전문적이지 않지만 의견 자체를 놓고보면
신의 탑은 뭔가 문제가 있긴 합니다
일단은 네이버 베댓만 빼면 전부 비판 일색입닌다.
특히 옆동네 디시갤의 위키는 분노에 가득찬....
아니 라헬과 쿤만 나오면 찬양일색이라던 그 네이버 베댓조차
문제가 있다는게 보여지는 이 시점에서
확실히 해야될건 작가가 문제가 있다는거지만
솔직히 보는 입장에서 너무 많습니다.
의미없이 임팩트 없이 많은 등장인물들
고쳐지지 않은 댄싱풍 액션신
파워 밸런스
존나 많은데 안 나오는, 나와도 글로만 쩔기만 하는 설정 (차라리 소설로 썼으면 더 나았을만한....)
그런건 뭐…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이미 이렇게 와버렸고, 멈출 수가 없으니까요.
심하게 말하면 액션신 정도는 작가가 노력을 하면 되지만 (하지만 몇 백화가 지났는데도 그런 모드라는건...)
그렇다면 반대로 말해서 단점을 고칠 수가 없다면
장점을 살리는 쪽으로 가야죠.
댄싱풍 액션신이 있더라도 1부에서 기대를 했던 이유
그걸 찾아서 살리는게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충 느끼는 관점에서 1부에서 강점은...
1. 쩌리긴 하지만 의미가 없지는 않았고, 퇴장도 적절했던 등장인물들
- 지금 생각해보면 1부는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뭐가 좋아서 2부는 더 재밌을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한건지 모르겠지만
인물 측면에서 과감했습니다.
농담아니고 1부가 인물 관리 측면에서 더 나았습니다.
일단은 엑스트라와 주연급 애들의 분리
딱봐도 얘는 주연으로 갈 것 같다.
얘는 엑스트라로 남을 것 같다.
그런게 철저했고
조금은 안타깝긴 하지만 조연들의 퇴장으로 인해서
신의 탑을 오르는 과정에서의 험난함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절박함이라고 해야될까요?
사실은 E급이니 D급이니 그것보다
낮은 층에서 절박함이 더 느껴졌습니다
겨우 자격을 얻는 시점에서 재능의 차이를 알아버리고 그걸 안타까워하는 호
씁쓸하지만 자기가 부족했음을 인정한 세레나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탈락하는 인간들이 많이 나온건 1부에서 그에 반응하는 것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반응하든 그들은 떨어졌습니다.
그것이 조명은 되었지만 조연으로 탈락할 수밖에 없는 등장인물들의 운명이었죠.
그렇지만 2부를 다시 돌아가면 이게 참….
쉽게 말하면 무더기로 죽어나가지만 정작 조연으로 탈락해야 되는 인물들을 필사적으로...
이상하게 필사적으로 살리려는 작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로 안타까운게 느껴지면서 죽어간 호나 인생 한탄을 한 세레나를 그냥 탈락시킨 그 사람 맞는가 싶을 정도로요.
이것은 더 멀리갈 것 없이 결함이 있는 탕수육 팀이 모두 무사하다는 것에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올라가도 될만큼 비중이 있어보이는 애는 필수적으론 두 명,
떡밥이 있어서 안 올라갈 수 없고, 신수 능력은 떨어지지만 리더십이나 말빨로 생존할 수 있는 자왕난
쿤과는 다르게 결함이 많은 위대한 가문이지만, 그것을 조정하고 올바른 위대한 가문이 가야할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연 이화
건진다면 딱 이 두 명
다른 애들은 그냥 20층대에서 자기의 한계를 알고 거기에서 머무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있어서 오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가족 같은 분위기가 좋거든요.
아니면 다름을 인정하고 자기들끼리 노력해서 간다고 할 수도 있고요.
아무리 봐도 저 두 명처럼 특출나게 쿤팀이나 십이수 팀에 비해서 내세울게 없거든요.
물론 강호량도 있지만, 애들을 억지로 올라가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조금 기분이 나쁩니다.
강호량은 이번 싸움이 끝나면 카사노와는 다르게, 오랫동안 케케묵은 자신의 개발자와의 말을 마치고
더 중요한게 있다고 말하고 빠질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버리지 못한 카드가 되어서 떡밥도 없는 애들이 또 나와버렸습니다.
쿤이라면 얘보다 더 좋은 애들을 섭외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요.
오로지 밤의 팀이었다는 이유만으로요.
1부 때도 밤과 친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는데 그게 버리지 못할 이유가 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버리지 못한 카드는 고스란히 떡밥으로 남겨지고, 언젠가는 청산해야할 문제가 되어버렸습니다.
이건 분명히 좋지 않은 문제입니다.
이것뿐만이 아니라 활용도 못하는 애들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끌고 가서 결국 전체적으로 비중이나 임팩트가 줄어드는 것도 한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탑을 오를 수록 절망을 한다지만,
반대로 말하고 싶습니다.
탑을 오를 수록 엑스트라만 절망을 하고, 어떻게든 출현시키고 싶게 만들고 싶어지는것 같다.
그게 떡밥으로 남았고, 아무래도 설정으로 놓고보면 가야할길이 구만리인데,
자기가 만들어놓은 쓰레기들 분리수거만 해도 몇 백화는 족히 뽑아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번 호아퀸 편도 분리수거 제대로 안 하면?
똑같이 되는겁니다. 설정을 전개해야할 시기에 엑스트라 똥이나 닦아주느라 전개를 못하다는거요.
2.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왜 없지...?
사실 공방전 시작만 해도 기대가 넘쳐 났습니다.
예전 글에도 말했지만 공방전이 2부의 마지막으로 했어야 됩니다.
그만큼 E급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세개의 세력이 충돌하고 미래를 결정한다는 의미가 될 수가 있습니다.
사실 미래의 탑을 이끌어갈 신성들에 대한 이야기 진행하는데 저 3개 ~ 4개 세력만 있으면 됐습니다.
FUG에 대한 미련이 있어보였던 광견팀
FUG에게 원한이 있는 십이수팀
쿤이 몸을 숨기고 암약하는 탕수육 & 쿤 팀
마지막으로 밤을 지배하는 FUG 팀
딱 이정도가 크게 충돌하고 몇은 죽고, 밤과 쿤이 합쳐지고, FUG는 FUG대로, 제 3세력은 제 3세력대로 미래를 보여주는 것으로 됐습니다.
하지만 그놈의 뒷통수...
뒷통수 전개가 트레이드 마크이긴 하지만
설마 기대가 컸던 광견 vs 밤이 무산이 되었고
결국 가시 얻는 스토리가 되어버렸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이
십이수 팀은 오해를 해서 밤과 싸우는 것 대신에
오해가 너무 빨리 풀려버렸고
대규모 싸움은 또 소강이 되었고
결국엔 랭커들이 나서서 일을 마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암약하는 세력이 (디질려고) 대놓고 E급 공방전에서 깽판을 치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걸 보면 관리자는 왜 있나 싶고...
어휴... 그놈의 통수 좋아해서 저 화려한 매치업을 이렇게 말아먹을 수 있는지...
농담 아니고 파퀴아오 vs 메이웨더에서 명승부를 찾으려던 사람을 보는 것 같습니다.
통수를 때리는 것이 많이 나왔다면 그걸 역으로 엿먹이는 전개도 좀 나왔으면 좋겠는데
액션이 부족하다보니 저 기대되는 매치가 이상하게 흘러가버렸고...
결국엔 다른 어떤 매치없이 나오더라도 기대가 안됩니다...
그냥 훈련생 수준이었던 1부에서 살아남고 또 먹기 위해서 싸웠던 것과는 완전히 차이가 나는거죠
아니 면면만 따지고보면 E급 올스타인데 왜 이딴 똥퀄이 ㅠㅠ
그렇게 강조했던 5손가락의 운명은
쿤 , 아낙 : 댄싱하다 예선 탈락 ㅋ
광견 vs 엔도르시 : 기대에 못 미치는 매치...
....누구였더라? : 창 블라로드는 이렇게 취급해도 될 정도...
뭐, 이것에 대해서는 마지막으로 이야기할 것과 함께 개선 사항을 말해봅시다.
3. 제발 설정에 반만 따라가줘...
방대한 설정
이게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랭커들입니다.
랭커가 제어하고 있다는 1부에서는 랭커는 그야말로 방관자였습니다
작가가 랭커에 대해서 쓰고 싶다면 그냥 같은 수준으로 놓고 봐야 됐습니다.
설정 상으로 신수를 쓰지 않은 쩌리 같아 보이던 랭커가 엔도르시보다 훨씬 강했습니다.
밤이 멈추는 기술이 없었다면 (이게 들어갔다는 것만으로 에바지만)
절대로 이길 수 없는 매치업이었는데...
다들 말하는 한 자릿수대 하이랭커 우렉 마지노가
대충 싸운 것 같은데 밤이 한 대 맞았다라...
유리 가볍게 날린 딱밤 한대가 K-9 포탄급입니다 ㅇㅋ?
설정상으로 등장하지 말아야 할 인물이 등장해서 포스 줄이는게 조금 심했고..
설정을 넣고 싶으면 그냥 빨리 올리게 하라고...
이런 랭커들의 존재 때문에 랭커가 위험하다고 하는 말은 그냥 극중에서 하는 경고의 의미 같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E급 이상은 의미가 없었습니다
D급에서 밤의 엄마 정도가 나오지 않는 이상
정말 의미없는 에피소드고
설정 만들어서 그냥 끼워넣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설정을 만들었으면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좋은데
단순히 기본적인 설정만 있었던 1부에 비하면...
작가가 너무 설정 집착증에 걸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설정을 쓰고 싶은데 다른 설정을 만들어서 무대를 만들고
예전에 만들었던 그 설정을 쓰고 싶어서 그 안 어울리는 무대에 올려놓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를 위한 설정이 아니라, 설정을 위한 스토리
적어도 1부에선 설정은 작품만 읽으면 대충 무슨 소리인지 알만한 이야기와
예비 수험자들에게 우렉 마지노가 나타났다는 억지는 안 부렸습니다.
또한 2번과 연계되서 설정이 있더라도 기대가 안 되는 수준의 표현력이 되어버린게 문제입니다.
그냥 자기 실력에 맞게 설정을 짜고 이용하거나
아니면 표현력을 높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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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조연 캐릭터 전개에서 좀 갔다버려!
2. 소문난 잔치에 표현력과 전개가 부족하면 생기는 일 = E급 공방전
3. 설정을 위한 스토리는 이제 그만... 설정은 지금 나온 것만으로 충분... 아니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