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플갱어
프롤로그
어느날 우연히 얼굴을 들었다. 신호등이 보이고 사람들이 보인다..그리고 그들 사이....거기엔 내가 있었다....
나는 어느새 나와 반대 방향으로 뛰고 있었다....
무서웠다.....아니 역겨웠다......
1.
문을 소리나게 닫고 생각했다.
'저게 대체 뭐지?'
사람보고 저게 라니 나도 적지않게 동요했나. 보다. 무수히 많은 생각을 한다.... 첫사랑,친구,어릴적 꿈.....등등 쓸데 없는 생각을 한다. 내가 내가 맞는지 무의식적으로 확인해 본다.
곧 생각을 멈추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자기 최면을 건 뒤 천천히 두눈을 떴다. 그리고 후회 하였다. 커튼 사이에 눈과 눈을 마주친것이다......그리고 눈은 사라졌다. 순간 1초가 영원 처럼 느껴질 만큼 아니 시간이 지나 간다는 사고 마저 멈춰 있었다......
띵동....
초인종이 울린다.
순간 모든 사고가 돌아와 초인종을 누가 눌렀는지 생각한다.
'누구지? 누구지? 누구지? 누구지? 누구지? 누구지? 누구지? 누구지? 누구지? 누구지? 누구지? 누구지? 누구지? 누구지? 누구지? 누구지? 누구지? 누구지? 누구지? 누구지? '
답은 내지 못 한체 문을 막고 서있는 난 간신히 토하는 거 막고 언제 끊어 질지 모를 정신을 간신히 잡고?있었다...
그때 였다
쾅쾅쾅
문을 두드린다.....극도에 신장감에 난 눈이 뒤집히고 있었다.....
"저기 김윤환씨 환하신문 입니다. 우리 신문 읽어 보지 않겠습니까? 분명..."
김윤환은 내 이름이다.
난 최대한 만화에 나올 법한 인물이 손님 접대용 웃음 짓고 있는 모습을 상상했다. 조금 마음이 안정되어갔다.
"신문 안 읽어요"
그말을 하고 난 쓰러 졌다.그리고 두눈을 감는다.
하,하....
헛웃음 치면 난 잠든다....내일 내일상이 돌아오길 바라며...
이때 난 두가지를 착각하고 있었다.
돌아올 내 일상은 내게 아니고
밖에 있던 난 손님 접대용 미소가 아닌 다른 의미의 미소였다.
2.
다음날이 왔다. 대충 씻고 변명거리를 생각 한다.
'저와 똑같은 사람이 있어서 못 왔습니다.'는 웃기지 않지 않는가?
귀에 이어폰을 꼽고 천천히 걸어 나간다.
귀에 익는 곡들이 들어온다.
벌써 일상이 돌아온 느낌이 든다.
하지만 그건 내 커다란 착각이다. 내 눈 앞에 내가 나타난 것이다.
"안녕, 다른 세계의 나 잘 지내나?"
이때 내 귀에 가사가 박히다.
Oh~I can back my life again
휘청
난 어느새 골목 에서 술 취한것 처럼 휘청 거렸다. 아프다고 느끼고 어지럽다고 느끼다.를 수차례 반복하다. 쓰러졌다. 다시 일어날 엄두가 안 났다.....
내 눈 앞에 있는 나는 나와 조금 달랐다. 하얀 슈트에 하얀 중절모를 쓰고 있었다. 마치 영화나 미에 나오는 마피아 보스 차림이고 한 쪽 눈은 다쳤는지 붕대에 감겨 있었다....
"지금 니가 맞은 곳은 턱 이지만 턱이 뒤로 밀려 나면서 뒤에 있는 신경를 건드려 어지러움증을 느끼는 거야....."
뭐라 지꺼리는데 제대로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ㅆㅣ바,처음 보며 만화 처럼 구구절절 설명 하는 놈...'
이때 아마 난 미친거 같다. 저 상황에서 이런 생각 한게....
"이제 부터 본론이야....... 죽어줄레?"
"이해 할수 없네...왜... 죽이는 거지?"
어지러움 가다듬고 간신히 말했다.
"널 죽이고 난 너 로써 살거야...."
"왜? 난 니가 탐낼 만큼 좋은 인생을 산 것도 아니잖아...."
더이상 말하기 무리 였다. 머리가 너무 울린다.
"남들은 이렇게 생각하지 내 인생은 최악이라고... 하지만 그들은 몰라 그 인생 마저 원하는 사람이 있다는걸..."
"........."
대꾸 할수 없었다.부정을 못하는게 아니라 말을 못하겠다...
"그럼 충분히 알았으니.....죽어"
햇빛이 반사되 내게 비췬다. 단번에 알아봤다...
칼이었다.
"걱정마 이레봐도 프로니깐"
두근두근 심장이 터질거 같다. 좋은 인생은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죽고싶은건 아니었다.
호로로로로롤호로로로호오로
호루라기 소리다. 분명한 호루라기 소리였다.
"거기 무슨 일이야!"
"칫!경찰인가? 다된 밥에....."
나는 한숨을 쉬더니 담벼락을 넘어 시라졌다....
"학생 괜찮아? 저 녀석은 누구야?"
이제야 정신이 또렸해 졌다.
"모르겠어요....."
아랫도리에 따듯한게 느껴졌다...하지만 일단 살았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었다.
"학생 지금 제정신이 아니구만 학교에 전화 해줄테니 오늘은 쉬어"
경찰 같은 사람은 휴대폰을 꺼네 전화를 건다.
"거기 건화고등학교죠......."
그 말을 듣고 흥건한 바지를 눈치 챈 후 난 어떻게 돌아 갈지 궁리하고 있었다.
하아~
3.
집에 들어왔다. 아무도 없다. 부모님은 다른 지역에 계신다. 그렇다고 부모님을 보고 싶진 않다. 나에게 부모랑 그저 돈 주는 기계일 뿐......
부모님도 날 그냥 귀찮은 짐이라고 생각 하고 있었다. 피장파장 이라는 것 이겠지
부모님 생각을 멈추고 화장실에 들어가 씻었다. 그리고 옷장에서 가로 줄무늬 티셔츠 하고 운동복을 꺼내 입었다.
침대에 앉아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오늘 있던 일을 생각 했다.
아직도 등골이 오싹 하다 머리도 조금 울리는 거 같다.
'아 젠장,트라우마 남을거 같아.....그럼 내가 이제 멀 해야 하나...."
1)경찰에 신고한다.
2)도망쳐 다닌다.
3)싸운다.
대충 생각 나는 건 이 3가지 더이상 떠오르지 않았다. 만화 주인공 처럼 떠올리고 싶지만 난 만화 주인공이 아니고 소설 주인공 이니깐.....
'1번은 하거나 다름 없지....경찰이 현장에 있었으니깐.
2번은 2~3일 정돈 할 수 있지만......그 이상은 무리다.....
3번 녀석은 자신이 프로라고 했다. 만화에 나오는 살인마나 살인청부 업자 같은 거 라나.....뭐 어는 쪽인든 난 이길 수 없겠지.....
"아~~~~~~~~!!!!!!"
답이 나오지 않았다. 당연하다 평범한 고등학생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난 만화나 다른 판타지 소설 처럼 초능력이나 신체능력이 있는게 아니 니깐
'한 동안 집 밖에 나가지 않는게 좋겠다.....'
뭐 돌려 말 하니 저거지 '무서워서 못 나가겠다.' 이다.
침대에 누워. 죽는 상상,극적으로 싸워서 이기는 상상,슈퍼 히어로가 니타나는 상상등등 별별 이상한 상상을 한 후 난 어느 새 잠 들었다.또 다시 커튼 사이에 내가 보는 지 모르고......
씨익
나는 웃었다 여러 의미가 섞인 웃음 이었다.
만약 내가 봤다면 난 기절 했을지도 모른다.
4.,
"망할앙아애애ㅐㅇ애ㅛㅕㄷ용펴오오"
냉장고를 열었을 난 반사 적으로 말한 말이다.
나조차도 망할 말고는 이해 할수 없었다.
어째거나 내가 소리 지른 이유는 간단 했다.
냉장고가 비어있는 것 이다. 평소엔 그냥 30분 동안 버스 타고 장보고 돌아오면 되지만..... 지금은 밖에 1시간 이상 있는 건 죽는 것 보다 싫다.
나가면 죽지만......
결국 이틀간 있는거 없는거 긁어 모아 견뎠지만 결국 동이 났다.
"젠장....."
더 이상 장기전은 무리 였다.
살기 위해 싸워야 했다.
나와......
튼실한 쇠파이프 하나 들고 버스 정류장에 향한다. 안 만나면 럭키 만난다 해도 괜찮다. 준비 되었으니깐
하지만 말로만 그렇지 몸은 떨리고 심장은 좀 처럼 고요해 지지 않았다.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내가 보인다.
"기달렸어....나"
붕대는 얼마 전 보다 더러워졌다.
"그거, 뭐냐 싸울려고?"
나는 귀엽다는 듯이 비웃고 있었다.
조금 화가 나서 인지 떨리던 몸이 멈췄다.
"뭐가 웃긴거야? 덥벼!"
"크크큭...크..하아...... 아나 미치겠네 큭크크크 이길려고? 진짜......크큭크크크크"
선빵 필수라고 하지 않는가 쇠파이프를 나의 머리를 향해 휘둘렀다. 나는 가볍게 피한다.
이익!
계속 휘둔다
붕 붕 붕 붕붕
계속 피한다.그러면 입을 연다.
"난...살인첩부업자라고 해야하나? 뭐 그런거야 조직에게서 의뢰를 받고 죽이고 돈 받고 그게 다야 그게 내 일상 이었어....."
ㅆㅣ바,닥쳐!
"그리고 난 파트너인 애드워드라는 새끼가 있었거든"
닥쳐!!!!!! 좀
퍽! 맞았다. 물론 파이프 휘둘던 내가....
단숨에 제압 당했다......
다시 토할거 같은 어지러움이 밀려온다.
"ㅆㅣ바....."
"난 그녀석하고 절친한 친구인줄 알았어..."
"근데....아니 였지 미션중에 녀석에 실수로 난 한쪽 눈을 잃고 그리고 나에게 죄를 뒤집어 씌었지 덕분에 암살할려는 사람의 조직와 내가 있던 조직에 쫓기게 되었지......."
으아아아아아ㅏ아아아
전력을 다해 뿌리쳤다.
그리고 어둠 속으로 내 몸을 숨겼다.
하아하아.....
"그래서 말이야"
ㅆㅂ 아직도 떠들셈 인가 보다....
"니 인생이 너무나도 원해 난 죽기도 싫고 "
이제 죽이는 것도 싫으니 깐....
탁탁탁탁 달리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그 소리에 맞쳐 칼를 던진다.
칼은 조용히 날아가
푹!
하는 소리를 낸다.
으아아ㅏ아아악.! 살려줘
"하아....미안 조금 빗나갔네..걱정마 금방 끝내줄게....."
어둠에 눈이 이숙해져 점점 얼굴이 보인다.
헉헉
"어.........?"
내가 찔를건 내가 아니었다.
"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옛날에 그린 만화를 원작로한 소설임
ㅆㅂ이 금칙어 인지 몰랐네요.
단편으로 끝날줄 알았는데 이어지네요! 잘봤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