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이 쓰러지자
이규철 대위와
진도4 정의성 상사가 빠르게 시체로 다가갔다.
진도1 윤재운 중사는
그 자리에서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경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시체로 다가간
이규철과 정의성은
각각 자신이 담당한 시체의 등에
세 발씩 발사했다.
확인 사살을 마친
두 사람은
능숙하게 시체를 들어 어깨에 멨다.
시체를 멘 이규철은
너무도 가벼운 그 무게에
살짝 몸이 굳었다.
160cm도 안 될 것 같은
북한군의 시체는
그의 아내보다 가벼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 사람이 시신을 확보하자
윤재운 중사가 그들에게 다가왔다.
이규철은
두 사람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이 자리를 벗어날 차례였다.
윤재운 중사가 선두에 서고,
시체를 들쳐 멘
두 사람이
그 뒤를 따랐다.
흔적을 청소할 시간은 없어도,
시신은 최대한 보이지 않는 곳으로 옮겨 둬야 했다.
시신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복귀하지 않는 동초가 실종된 것인지,
탈영한 것인지를
고민해야 할 시간을 벌 수 있다.
그렇기에
번거로울지라도
북한군 동초의 이동 경로에서
시체를 숨기는 것은
당연한 절차였다.
이규철은
앞으로 걸어가며
최대한 빠르게 생각을 정리했다.
우선은
안성종 상사 팀과 합류하기로 한
포스트로 간다.
그곳에서
그들을 기다릴지,
아니면 철수를 계속할지를 결정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안 상사의 정찰 지점은
백금산역에서
동북쪽으로 60km 떨어져 있다.
합류 지점까지
두 팀은
각각 40km를 이동해야 했다.
우선은
그 40km를 간다.
북한군이
동초의 미복귀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응책을 시행하고
추적 팀을 꾸릴 때까지,
아무리 빨라도
5~6시간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그 정도의 시간이면
진도 팀은
그들의 수색 범위를 빠져나갈 것이다.
일반적인 부대는
절대 그들을 추격할 수 없다.
535특수작전대대 정도의 부대이거나,
535의 서용석 특무상사 정도 되는 괴물이 아니고서는
절대로
그들을 추적할 수 없을 것이다.
이규철은
그렇게 생각했다.
[연재] 유니콘 프로젝트 3 독립닌자요원 잇토키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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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설마가 사람잡는다는 생각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