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단편이었는데... 건필! 하시기에... 이어 적어 봅니다 ㅋㅋ
아무래도 장편으로 갈 것 같습니다 ㅋㅋ
-----------------------------------------------------------------
몬스터 - 희대의 살인마 2화
" 죄수 15232번. 네이키드 안토니오(줄임말) 면회다. "
면회?? 킥킥킥 나같은 살인자에게도 면회가 오는건가???
어쩌면 설레였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 당시에 든 생각, 아니 욕구는
'살인욕' 이었다. 어떤 녀석인지는 몰라도 죽이고 싶었다.
" 잘있었나? 네이키드. "
범죄연구가 선생이다. 쳇 도무지 이녀석이 하는 말은 뭐가 뭔지 모르겠다.
" 마음 편하게 먹고 나에게 모두 이야기해 주게."
" 뭘 마음을 편하게 먹으란 말야? 전에 다 얘기 했잖아 끝난거 아니었어??? "
나는 조금 화가났다. 뭐ㅡ, 녀석과 처음 만났을땐 정신이 몽롱한 상태라서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도 기억나지 않았다. 내가 아닌 딴사람인것처럼....
그렇게 1년 반동안은 그와 대면 해야했다.
그와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그와 한 이야기 중에 반은 위와 같은 느낌이 들었다. 왜그런지는 모르겠다.
" 여, 안토니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네. 속이 후련하지 않은가?? "
" 난 조금 아쉽군... 조금은 정이들었나?? 헤헤... 그나저나말야... "
" 나를 검거한 형사녀석이 누군가?? 코빼기도 안비추는 구만... 내덕분에 2~3계급은 거뜬히 특진하고 또 모르지, 훈장 까지 받았을 지도.... "
" 궁굼하나?? 그럼 지금부터 녀석의 이야기를 해주지... "
녀석의 이야기라... 별로 듣고 싶지는 않았지만 내 앞에 있는 놈이 더 적극적이고
흥미 있어하는 눈치라 흥을 깨지는 않았다.
조금 들어보지뭐.
주인공이 살인마인가요? 스네이크, 라고 하니까 MGS의 주인공이 생각납(…아, 글이랑은 상관없는 내용입니다^^;). 좌우지간 연재 분량이 약간은 짧은 점이 아쉽습니다. 대신 연재속도는 빠르시네요^^ 살인욕을 발산하는 주인공과, 그 주인공을 잡아넣은 실력가 스네이크. 과연 둘 간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계속 연재해주시길..!
헉! 댓글이 하나인데 메인에 올라오다니!
힛겔의 기준이 뭐야? 이런거 설마 운영자가 쓰는겨?
뭐지;;;소설인가?